그 사람을 알려면 함께 여행을 해보라는 말이 있다.
함께 동행해서 그 사람과 함께 생활하며 습관을 관찰하고
토론이나 대화를 나누면서 생각을 읽는 것이다.
이번 제주 인문학여행에서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면
역시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고전에 대해 전문가인 박교수님이 매일 2~3시간을
필사하며 운전하는 동안 배운 것을 계속 암송하는 것을
보았는데 상황에 맞는 적시 적절한 문장들을 소개하고
설명할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끊임없는 본인의 노력이었다.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옮기고 유지하는 것은 노력뿐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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