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교육 신청한 기금실무자
전원이 참석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본실무 이틀 교육을
무사히 마쳤다.
연구소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은 늘 생동감이 넘친다.
교육생들 한 사람도 강의 중에 조는 사람이 없이 눈이 초롱초롱하다.
나도 덩달아 신이 나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더 열정적으로 강의하게 된다.
내 30년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해 연구하고 강의와 컨설팅을
통해 지득한 지식과 정보, 경험을 대방출한다.
내가 2004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을
처음으로 개설하여 진행하면서 지금까지 늘 느끼는 사항이다.
어느 조직이나 회사나, 가족, 제도든 그 조직이나 회사, 가족,
제도가 잘 되려면 한 사람의 미친 사람, 열정과 파이팅이 넘치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는 것. 그 열정이 전파되어 주변인들을 한사람씩
차례차례 변화시키면서 조직과 회사, 가족들, 제도가 함께 변화되고
발전되어 간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내가 불쏘시게가 되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불모지와 같았던 우리나라에서 내가 처음으로
매뉴얼을 만들고, 자비로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학위 논문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방안을 만들고, 이를 책으로 쓰고,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기금실무자 교육과정을 만들어 강의를
시작하면서 열정을 다해 미친 듯 강의하고, 수강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쉬는 시간에도 화장실도 가는 것을 뒤로 미루고 강의장에서 질문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기금실무자들의 질문에 하나 하나 바로
현장에서 답변하며 가지고 온 궁금증을 모두 해결해 주었다.
그것도 부족해서 강의가 끝난 후에도 수강생들과 함께 호프집으로
이동해서 내 자비로 저녁과 호프를 사주며 그들의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갈증과 그들의 애환을 들어주었다. 강의를 듣고 나서 실무를
하다가 궁금증이 생겨 전화를하면 전화로 코칭을 해주었다.
심지어 지방에 소재한 어느 회사 기금실무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을 하다고 숫자가 맞지 않아 노트북과 자료를 들고 KBS를
찿아와 KBS휴게실에서 숫자를 맞추어 주기도 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 관계자나 회사 기금실무자들,
심지어는 고용노동부 관계자분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생겼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 궁금하면 무조건 KBS 김승훈을 찿아가라."
이렇게 내 이름 석 자가 사내근로복지기금의 허브이자 레전드가 되었다.
그래서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담당자가 바뀌면
업무인계인수를 할 때 전임자는 후임자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김승훈 소장 교육에 참석해서 배우면 된다."
가 인수인계가 되었다.
이런 인연이 내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모든 것이 감사하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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