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우리나라 기업체
기금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오늘 나와 공동대표 둘이서 연구소 내부 바닥청소와 화장실 청소,
교육생들이 신을 슬리퍼를 일일이 닦었다. 내일 배포할 교육 교재를
바라보는데 지난 30년을 돌이켜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남들은 내가 가진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전문성을 부러워하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 불모지 상태에서
여기까지 오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비용, 시간투자가 있었다.
숱한 시간, 야근과 휴일근무를 해가며 사내근로복지기금 매뉴얼을
개발하고 이론을 연구하고, 그것도 부족해서 내 돈을 들여가며
경영학석사, 경영학박사 과정에 등록하면서 배우고 연구했다.
궁금하면 관련 부처에 전화하고, 서면 질의하여 행정해석을 받고,
이를 토대로 책을 쓰고, 기금실무자 상대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강의를 시작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사례를 수집하려고
기업들을 상대로 숱한 무료봉사를 했다.
「공증인법 시행령」상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의사록인증 제외법인으로
포함시키기 위해서 무려 2004년부터 7년을 매달렸다. 노동부에 4년,
법무부에 3년. 결국 2010년 11월 15일자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의사록인증 제외법인으로 포함시켰다.
지난 1993년 2월부터 처음 시작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지난 30년을 돌이켜보니 나 혼자서 겁 없이 좌충우돌하며 오직
사내근로복지기금의 편한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뛰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관련 부처 공무원분들의 도움을 받았고 이런
분들이 내 인맥이 되었고, 이 과정에서 연구하고 노력하여 매뉴얼을
만들어 낸 것이 내 지식과 콘텐츠가 되었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내 평생 직업이 되었다. 모두가 감사하다.
지난 30년을 돌아보니 세상에 결코 공짜는 없더라.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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