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강의실 출입문이 계속
삐걱거려 다음주 기금실무자 교육을 앞두고 인터넷에서
문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불러 문을 수리했다.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몸이 망가지고 기능이 저하되는데
하물며 이런 집기비품들이야 오죽하겠는가? 그동안 잘
이용한 것에 감사해야지.
오늘 온 업체는 두 부부가 운영을 하는데 블로그도 운영하고
참 열심히 사는 모습이다. 마시라고 비타500을 주니 그걸 찍고,
연구소 문과 연구소 내부 사진, 표창장도 찍는다. 그리고
여기서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묻는다. "왜 그러세요?" 물으니
시공 장면을 찍어 블로그에 올리겠다고 한다. 그러라고 했다.
요즘 사람을 쓰면 인건비가 비싼데, 이 부부는 경제적으로
사업을 하네. 남편은 시공을 하고, 아내는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리며 홍보도 하고, 시공 보조도 하고......
나는 20년 전부터 카페와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는데 열심히
그리고 실속있게 살아가는 젋은 부부들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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