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마음 속에 한개쯤 '이것은 꼭 하고 싶다"는 것이 있다.
시간상, 비용상 이런 저런 이유로 미루다보니 시간이 흐르고
또 새로운 일이 생겨 마음 속에 계획으로 계속 남게 된다.
성경 통독. 꼭 해보고 싶었다.
4년 전에 두꺼운 성경책을 사놓고 책상 위에 꽂아두었다.
매년 초에 "올해는 꼭 성경통독을 하리라" 결심을 했지만
직장에 매이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개소한 이후에는
당장 매일매일 닥친 일과 처리해야 할 일을 우선으로 하다
보니 성경 통독은 늘 후순위로 밀리곤 했다.
마음 속에는 두고 있지만 내 스스로 자발적으로 해보려니
힘들었는데 마침 오늘 성당에 들르니 앞으로 1년동안
성경통독 행사가 있기에 자원했다.
스스로 하기 어려운 일은 외부의 힘을 빌어 함께 하면 훨씬
쉽다. 정해진 일정에 따라 매일매일 한 걸음 한 걸음씩
시작하다보면 내년 연말에는 성경을 통독하게 되겠지.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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