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SBS)에 사부로 출연한 임창정은 ‘왜 요즘 작품 활동을 하지 않으시냐’는 차은우의 질문에
“쪽팔림과 관련이 있다. 예전에는 이런 연기를 하면 관객들이 많이 웃어줬는데 이게 쌓인 거 같다”
“그런 연기를 하고 관객들이 반응할 거라고 확신하고 연기했는데 시사회 때 극장에서 관객들하고 영화를 보는데 사람들이 안 웃고 반응을 안 하더라”
“내 생각에는 웃어야 하는 장면인데 반응이 없더라. 웃는 것뿐 아니라 슬픈 감정 연기를 해도 (나는) 충분히 소화했다고 생각했는데 반응이 약하더라. 솔직히 창피했다”
“이후에도 대본이 들어왔는데 나 자신이 용서가 안 됐다. 관객들이 내가 뭐할지 다 알고 있는데 ‘난 이제 할 게 다 끝났구나. 보여줄 건 다 끝났구나’ 싶었다”
“연기를 사랑하니까 계속해야 하는데 그럼 공부를 더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 연기 자숙 중이다”
“5년 동안 (연기를) 안 하기로 했고 지금까지 3년이 지났다. 지금도 섭외는 들어오지만 못하겠더라. 연기 자숙을 결정할 때 괴롭지 않았다.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마음먹음으로써 ‘임창정 뻔해’라는 말을 지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국민일보 2020-10-12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097753&code=61181111&sid1=ent&cp=du1
'김승훈의 스크랩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내·딸 잃고 神 원망한 바이든, 그런 그를 일으킨 '두컷 만화' (0) | 2020.11.10 |
---|---|
GE코리아 이채욱 성공비결 (0) | 2020.11.08 |
나훈아 2020어게인 어록 (0) | 2020.10.05 |
죽산 조봉암 선생 어록 중에서.... (0) | 2020.10.05 |
백년을 살아보니 중에서.... (0) | 2020.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