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출신이었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충성심으로 세계적인 기업 GE 코리아의 회장이 된 이채욱님의 성공비결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그는 삼성물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지방대 출신이었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충성심으로 회사에서 인정을 받아 임원까지 되었다. 그러다가 삼성과 GE가 합작으로 설립한 법인의 대표가 되어 적자 투성이인 회사를 흑자로 돌리면서 GE 경영진의 눈에 들게 되었고, 결국  GE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회장으로 발탁되었다.

 

그는 어떻게 그 같은 성공신화를 쓸 수 있었을까?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뜻밖에도 초등학교 시절 교장 선생님에 대한 기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교장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고 교장 선생님의 말을 마음에 각인하고 평생 화두로 삼았다고 한다.

 

"저는 명문 선린상고를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관례적으로 수석졸업생은 응당 한국은행에 들어가는 걸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해에는 무슨 사정인지 한국은행이 신입직원을 뽑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할 수 없이 산업은행에 들어갔지요. 원하지 않던 직장에 들어가고 보니 일할 맘이 나지 않아 어영부영했지요. 그러다 보니 승진에서도 누락되고 갈수록 인생이 꼬여 결국 시골학교 선생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나 같은 사람이 이런 시시한 곳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나 자신이 시시한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내가 누구인데'하는 오만한 마음을 버리고 겸손하게 늘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출처 : 「회사가 아끼는 사람」(왕진링·한바이 지음, 허정희 옮김, 한근태 추천, 올림 간행. 추천사 중에서)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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