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판매법인 '현대모터재팬'은 승용차에 대한 정비서비스를 계속하지만 판매사업은 잠정 중단한다고 지난 11월 27일 결정했다. 현대차가 일본시장에서 실패한 이유는 무엇일까? 궁극적으로 기술적인 한계(낮은 연비, 품질인식)와 가격면, 브랜드이미지에서 일본차를 뛰어넘지 못한 것이 아닐까?

1. 일본의 경차시장 : 전체에서 35%를 차지하지만 현대차는 연비 등에서 뒤진다.

2. 일본의 고급차시장 : 유럽의 자동차메이커들이 휩쓸고 있다(브랜드에서 뒤진다).
 
3. 일본의 중형차시장 : 일본차의 두터운 장벽을 넘지 못했다(기술, 브랜드, 가격). 북미시장을 강타한 '환율 효과'도 일본에서는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4. 일본 자동차시장의 특수성 : 자체 유통망을 갖기엔 부담스럽고, 기존 딜러를 활용하자니 일본업체들의 '보이지 않는 압력'이 있는 폐쇄적인 유통시장의 벽을 뛰어넘지 못했다.

5. 일본 소비자의 특성 : 외제차에 관심이 적다. 특히 현대차의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품질 등에서 현대차를 낮게 평가하는 인식이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

어쩌면 하수가 고수 앞에서 버티기 힘든 구조를 현대가 보여준 것이 아닐까? 우리나라 국민들의 애국심의 바탕위에서 성장한 현대차가 일본시장을 공략하여 성공하는 날이 현대차가 진정으로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로 부흥하고 비상하는 날이 될 것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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