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하늘을 보니 비가 그쳤다.

백팩을 매고 걸어서 연구소로 출발한다.

구름 덕분에 햇볕이 내리쬐지 않아 걷기에 딱이다.

연구소까지는 20분정도 소요되는데 

오늘은 논현동성당을 들러야 한다.

성모님과 한 감사헌금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연구소 가는 길에 건물이며 주택, 도로, 사람들 모습을

보는 것도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다.

큰 도로에서 떨어진 도로를 걷다보면 정원이 잘 가꾸어진

단독주택들이 있는데 이럴 때는 아내는 펄쩍 뛰겠지만

단독주택에 살고 싶다.

도중에 내후년에 입주할 우리 아파트도 구경하고.....

일상이 힘들어도 2년후에 변화될 모습을 상상하면서

힘을 얻는다.


논현동성당에 들러 밀린 교무금과 감사헌금을 냈다.

지난주 주보를 보기 위해 늘 주보가 놓여져 있는 곳을

서성이니 눈치 빠른 자매님이 얼른 지난 주보를 챙겨준다.


성모님 상 앞에서 능숙하게 촛불 하나를 켜고

가족이 평화로움에 대한 감사기도와 함께

아버지, 동생, 어제 입원한 강상구부장 자매님의

쾌유를 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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