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사람의 생은 끝이 있지만 일과 기술은 끝이 없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나 기
술은 끊임없이 발전되고 개선되어져야 한다. 내 기술이, 우리회사 제품이 최
고라고 생각하는 순간 자만에 빠지고 자기계발이나 연구개발에 소홀하게 되
고 어느 순간 다른 사람이나 기업이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하는 순간 시장에서 밀리게 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직간접으로 다양한 사람이나 기업들을 만
나면서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나 자신의 기업의 기술
이나 제품, 특허를 과신하는 경우이다. "우리회사 기술이 최곱니다", "드디어
매뉴얼을 완성했습니다", "이제 끝입니다"
세상사 자기계발과 기술개발의 종착역은 없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기술
이 생겨나고, 새로운 제품, 새로운 홍보매체 등장, 소비자 기호 변화 등 개인이나 기업이 하는 일의 판을 바꾸면서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변수들이 등장하
기 때문이다. 나도 매년 3~4회 외부 교육기관의 교육을 수강하는 이유도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관련된 법령 개정이나 참고할 사항은 없는지 배우기 위해서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이나 컨설팅을 진행할 때마다 이전에 했던 방식에
서 진화하여 새로운 방법은 없는지, 기존에 내가 수행했던 컨설팅에서 개선할 사항은 없는지를 고민한다. 이번에 수행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분할과 공동
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에서는 재작년에 모 기업과 협업체제로 진행했던 설립컨설팅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서 나름 의미있는 진화를 이루었다.
당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을 진행했던 그 회사는 회사내 기업복지제도를
만들고 회사에서 수행하던 복리후생제도를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환하여
통합운영 하고자 구상을 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설립 검토과정에서부터 회사 내 HR부서, 재경부서, IT부서, 법무팀 등 관련된 전 부서가 총 동원되어 드림
팀을 구성하여 각 부서별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운영과 관련하여 예상되
는 문제점과 대응방안, 협조사항, 회사와 종업원들이 받게될 세제혜택과 무형의 효과 등을 검토하면서 의사결정을 하는 방식으로 컨설팅을 진행했었는데
회사 내부의 전문가(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노무사, 기술사)들이 참여하
여 열띤 공방을 벌렸었다.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효과를 검증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다음은 '18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12가지'(와다 이치로 지음, 김현화 옮김, 한빛비즈 간) 30페이지에 나오는 글이다.
회사 생활은 마라톤처럼 긴 게임이다. 그리고 긴 게임에서는 시간이 시간가치를 알고 우군으로 삼는 사람이 유리해진다. 예를 들어 자주 인용되어 나오는
수식 중에 이런 것이 있다.
1.01³⁶⁵≒37.8
0.99³⁶⁵≒0.026
단순한 숫자놀이 같지만, 이 수식은 이렇게 읽을 수 있다. 향상심이 강한 사
람은 전날보다 매일 1퍼센트씩 자신의 행동을 개선하여 그것을 1년 365일
지속해 간다. 그리고 그것을 1.01의 365승이라고 생각하면 1이 약 38이 된다. 한편, 어찌해도 의욕이 생기지 않아서 전날보다 매일 1퍼센트씩 행동이 절하
된 상태로 1년 365일을 이어나가면 0.026이 된다.(0.99의 365승)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하는 매일매일 조금씩의 변화와 업무개선이 축적되
어 자신과 기업에게 미래의 큰 변화를 가져온다고 확신한다.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에서 기금실무자는 우선 회사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 즉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부터 신고 및 보고사항을 잘 처리하고 매뉴얼 작성 등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에 대한 체계를 잘 잡아놓아야 회사에서
도 능력을 인정을 받을 수 있음을 강조하는 이유도 자신의 업무를 잘 처리하
고 발전시키는 것이 기금실무자는 개인인 평가를 잘 받을 수 있어서 좋고 회
사는 후임자가 그 업무를 맡더라고 업무인수인계 시간을 최소화하여 중단없
는 업무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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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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