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탁상공론(卓上空論)이란 말이 있다. 현실은 고려하지 않고 책상 위에서 나
누는 쓸데없는 의논이란 뜻이다. 문자 그대로 탁상 위에서 나누는 빈 이론
으로 실천적이니 못하고 허황된 논의를 일삼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니 당연
히 이런 의논으로는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모든 업무들이
그렇듯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도 문제에 대한 개선의 답은 책상 앞이 아닌
현장 속에 있다. 나는 우리나라 관리자들이 전문성을 계속 유지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관리자가 되면 실무에서 손을 떼는데 그 원인이 있다고 생
각한다. 사무직은 관리자로 승진하는 순간 실무에서 손을 떼고 싸인만 하는
결재자의 위치에 오르고 업무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둔해지고, 법령 개정에
도 관심이 덜해지게 되어 자신감을 잃게 되어 시간이 흘러 임원으로 승진
하지 못하면 후배들에 의해 대체되고 자리를 물려주고 뒷전으로 물러나야
하고 인력구조조정의 대상으로 밀린다.
사람들은 나의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전문성을 부러워하지만 나는 1985
년 7월에 대기업에 입사하여 1993년 2월에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
할 때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수행에 필요한 예산과 결산, 기획업무를
배웠고, 1993년 2월이후부터는 지금까지 오직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 한 업
무만을 계속 담당하면서 전문적으로 연구해오고 있다. KBS사내근로복지기금
에 재직했던 21년간 관리자로 승진하고서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과 예산, 세무
신고, 등기업무, 협의회 및 이사회자료 작성 등을 직접 처리하며 실무에서 손을
놓지 않았다. 경영학석사 논문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방법 개선(회계처리
를 중심으로)'였고, 경경학박사 논문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재무성과에 미
치는 영향'으로 학위논문을 받았다. 이런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인정받은 탓
인지 정부나 지자체, 각종 연구기관에서 근로복지기본법령이나 사내근로복
지기금제도와 관련된 법령 개정시 나에게 참석요청이 오고 기꺼이 참여하
여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발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사회가 점점 융복합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도 기업들에서 나타나는 복잡
한 현상들의 영향을 받게되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성이 요구
된다. 회사에서 M&A가 발생하고 물적분할이나 지주사 전환이 일어나면 후
속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도 분할과, 합병이 발생하게 된다. 기업에서는 다소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하기를 원하는데 이
런 경우는 책임이 뒤따른다. 기획과 법률,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회계와
세무지식, 등기업무 처리 경험이 총동원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직
접 설립하여 운영하며 기금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들이 안고 있는 고민이나 잘못된 업무처리, 법령
상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발견하고 업무개선이나 법령 개정에 대한 아이
디어를 많이 발견하고 이를 법령개정 의견으로 요청한다. 내 지식이 부족하
면 관련 교육에 참석하여 배우기도 하고 해당 분야의 교수나 전문가들과 지
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도움을 받는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전문성이 점점 축적되고 이를 기금실무자 교육이나 상담, 컨설팅에 활
용하면서 지식과 경험이 업데이트되는 선순환구조가 이루어지는 것 같다.
일본 혼다그룹을 창업한 혼다 소이치로 회장은 "너 자신을 위해 일하라"고
말했다.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에서 기금실무자들에게 회사가
아닌 자신을 위해 자신에게 맡겨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에 충실하기를
당부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잘 수행해야 인정과
신뢰를 받고 또 다른 중책을 맡을 수 있고 회사에서 자신의 생존을 스스로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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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대한민국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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