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10일, 아내 장례식장에 왔던 부동산에 성공한
사촌 숙부를 만나 부동산 동향을 물으면서 지금 아파트를
사야 할 때인지를 물었다. 그 숙부는 손사레를 쳤다.
"아파트요? 서울 부동산 부자들은 대부분 부동산을 처분했고
일부가 막차로 팔고 떠나는 중입니다. 절대 사지 마세요"
지난주, 서울 부동산빌딩이 급매물로 나오고 있다고 한다.
일부 신문에서는 앞으로 더 오를거란다.
묘하게 10년 전과 너무나도 상황이 비슷하다는 느낌이 온다.
지도층은 모럴 헤저드에,
경기는 하강 중이고,
가계부채와 국가부채는 상승 중이고,
청년실업은 늘어만가고
국론은 보수와 진보로 분열되어 진흙탕 싸움.
경주 지진 이후 계속되는 여진들,
우리나라에 큰 지진이 있을 것이라는 불안한 경고가 이어지고,
지난 지진이 있었던 지역 부근에는 원전이 밀집되어 있고.
갈수록 악화되는 남북관계에
미국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론이
힘을 얻고 있다는 뉴스가 들려온다.
설상가상 여기에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면.....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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