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내꿈리스트에는 경영학박사 취득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설립운영이 자리잡고 있었다.
1993년 2월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시작하면서
씨앗을 심었고 1997년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취득과
중앙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그 꿈은 더욱 구체적으로
변해갔다.
경영학박사 꿈은 지난주 최종 학위논문을 제출하여 이루었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도 2013년 1월에 아내 명의로
개인사업자를 내어 출발했다가 같은 해 11월에 21년간
다니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직하고 법인설립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2013년말에 설립한 법인명칭이
주식회사 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이었다.
주식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라고 하고 싶었지만
근로복지기본법 제79조에 유사명칭 사용금지가 있어
법인상호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용할 수 없었다.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교육과 컨설팅계약시 기업체와
교육청에서 다들 고개를 갸우뚱했다. 기업복지연구개발원과
사내근로복지기금의 명칭이 일치하지 않았던 탓이다.
2014년 고용노동부에 근로복지기본법 제79조인
유사명칭 사용금지 폐지를 건의하였고 이것이 받아들여져
2015년 7월 20일자로 법이 개정되고 2016년 1월 21일자로
시행되었다. 5개월 20일을 기다렸다가 지난주 법인명칭을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에서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로 변경하여 등기소로부터 법인명칭 등기가 완료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두번째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열정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여 법을 개정하여 이루어낸 결과이다.
일주일에 두가지 꿈이 동시에 이루어지니 얼떨떨하다.
함께 일을 진행했던 법무사사무실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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