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송이 장미에 대한 이야기는 좀 길어요.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을
모티브로 만들었어요. 사람이 죽어서 일생동안 한 행위가 한 순간에 드러나는
곳이 '심판대'라고 하더라고요"
그 심판대에서 두가지 음성이 들려온다. 하나는 '내가 네게 준 사명을 다하고
왔느냐'고 또 다른 하나는 '너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왔느냐'이다.

"인간은 사랑을 줄 수 있는 통로가 되야 하는 그런 존재이다"

"제가 가장 큰, 단 하나의 복은 음악적인 재능을 받았다는 겁니다.
아픔 사이에서 터져나온 노래들이 국민의 사랑을 받았어요. 앞으로의 음악생활은
30주년 인터뷰를 하는 시점, 지금 이 시점부터 제가 많이 달라질 거예요"

- 레이디경향, 2009년 5월호에서...

머리를 자르기 위해 들린 미장원에서 우연히 집어들어 펼쳐진 여성지에서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는 심수봉님의 인터뷰 기사를 보게 되었다. 심수봉님의 노래는
한결같이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묘한 마력과 중독성이 있다.
백만송이 장미,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물라,
비나리, 당신은 누구시길레, 미워요 등등 하나같이 그녀의 애절한 음색을
타고 사람들에게 사랑를 받는 노래들이다.

지난 5월 28일 방송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 에서는 데뷔 30년을 맞이하는
감회를 회고하며 “힘들었던 인생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정은이 “직접 작사 작곡까지 하고 노래까지 하시는데 힘이 들지 않냐”라고 묻자
심수봉은 “사실 노래 만드는 것은 하나도 힘들지 않다. 힘들었던 것은 제 인생이었다.
제 인생이 힘들었기 때문에 노래의 소재가 널려있었다. 그리고 아마 재능도 타고
났던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 노래의 소재로 활용됐다”며 작사 작곡의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뜨거운 불 속에서 쇠가 달구어져 더 단단해지듯, 심수봉님도 각종 루머와 인생의
굴곡을 경험했고 그것을 마르지 않은 열정으로 음악으로 승화시켰기에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명곡이 탄생했고,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로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지 모른다.

열정과도전의삶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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