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그 사람의 일생이다. 우리는 하루를 '하루쯤이야~~'하며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하루 하루가 모이면 1주일이 되고, 한달이 되고
1년이 되고 결국에는 그 사람의 일생이 된다. 하루 하루를 어떻게 보냈
느냐가 결국 그 사람의 노후와 생을 마감할 때 후회를 하거나 입가에 미
소를 짓게 만든다.
내 하루 하루는 온전히 사내근로복지기금과의 생활이다. 새벽에 눈을 뜨
면 오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할 일을 생각한다. 카페와 블로그
를 둘러보고 조간신문을 보고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관련된 기사가 실렸는
지 살펴본다. 헬스클럽에서 러닝머신을 하면서도, 차를 운전하여 사내근
로복지기금연구소로 출근하면서도 오늘 해야 할 일과 오늘은 무슨 내용
으로 글과 칼럼을 쓸까, 오늘 컨설팅작업은 어디까지 할까를 구상하고 실
행으로 옮긴다. 공동대표인 아내에게 "매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쏟는 그
런 열정과 정성으로 나에게 10분씩만 연애편지를 쓰면 매일 밥상이 달라
질텐데....." 놀림과 핀잔을 듣지만 하루 하루가 즐겁다.
다음주 2월 16일이면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를 시작한지 만 22년이 된다. 삼성생명의 이수빈 회장은 한 직장에서 50
년을 근속했다는데 이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같은 업무를 22년 동
안 했고 회사를 퇴직한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1992
년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치업체수가 293개 기금적립액은 4,325억원이
었지만 2013년말에는 1,431개(488.4% 증가), 기금적립액은 7조 2,700
억원(1681.8% 증가)로 증가했다. 이 기간동안 우리나라에서 내 손을 직접
거치거나 도움을 주어 설립된 기금법인이 많고 2004년부터 내가 교육기관
을 설득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교육과정을 만들어 기금실무자교육을 진행
하면서 배출한 기금실무자 제자들도 많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설
립하여 교육진행, 도서 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회계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등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이 일하기 편한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도
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만 만 22년 한 우물만을 파고 살아오면서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오느라 보람도 있었지만 내 의지와는 다르게 결과가 나타
나 속도 상하고 불이익을 당한 적도 있었다. 일을 하다가 실패하여 불이익
을 당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축되고 포기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보
완책과 개선책을 만들고 이를 글로 정리해 두었다. 기금업무를 하면서 겪
었던 이러한 성공과 실패경험은 나에게 다양한 교육 컨텐츠와 소재, 사내
근로복지기금oooooooo램을 만들고, 실무도서를 집필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지난주 5일과 6일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교육을 마치고 수
강생 인터뷰를 하는데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소수로 진행되면서 토론식으
로 진행이 되고 전문성이 갖추어지니 이틀이라는 짧은 교육기간임에도 사
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대해 개념을 잡고 제도개선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보람이 나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에 더
몰입하게 만들고 열정의 마중물이 되는 것 같다.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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