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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이 경칩이었습니다. 개구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인데 강원도에는 약 10센티미터 정도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렸습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 그 해에는 풍년이 든다는데 농업기술이나 농약들이 보급되기 이전에는 해충들을 자연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고 혹독한 겨울추위는 가장 믿고 의지하는 수단이었을  것입니다.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에도 눈밭두렁 태우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논두렁밭두렁 태우기가 부작용이 더 많다고 합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논둑의 미세동물을 조사한 결과 해충은 11%인 반면 거미와 톡톡이 등과 같이 병충해의 천적이 89%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결국 논두렁밭두렁을 태우는 것은 해충방제 효과보다는 더 많은 병충해의 천적을 죽이는 결과가 되고, 또 봄 산불 발생요인의 20%를 차지하여 자칫 산불로 번질 경우 막대한 재산피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논밭두렁 태우기를 금지한 지자체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어제 제가 다니는 한소망교회 예배에서 담임목사님 설교주제가 출애급기 강해1 "고난중 더욱 번성하였다"라는 주제였습니다. 출애급기는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을 탈출하여 가나안(현 이스라엘)에 정착하는 과정을 그린 역사를 기록한 성경기록입니다.

출애급기 뿐만 아니라 모든 역사의 성공기록을 읽다보면 그 과정에는 고난과 좌절이 있고 이를 극복한 사람과 기업, 사회, 민족만이 영광을 맛보고 있습니다. 이번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아니 동양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긴 이승훈선수만 해도 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 탈락, 신체적인 조건 등 고난과 좌절, 열세를 극복하고 이루어낸 쾌거이기에 더욱 값진 금메달이었습니다.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의 경우 업무수행을 하다보면 많은 장애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인사노무 총무분야 지식이 아닌 회계업무나 기획업무, 등기업무 등과 같은 새로운 분야의 실무지식을 요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부딪쳐 배워나가다 보면 분명 직장인으로서 또 다른 생존무기를 겸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경우만 해도 공학도가 군 전역후에 첫 직장으로 대상그룹에 입사하여 회장비서실에 파견근무 명령을 받고 계열사 경영실적관리 담당을 수행하게 되었을 때 회계를 배우지 않아서 이 업무를 못하겠다고 포기했더라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입니다. 독학으로 회계를 배우고, 실무에서 직접 예산과 결산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본사로 복귀시 기획실 관리과를 자원해서 낙하산이라는 많은 질시와 견제 속에서도 꿋꿋하게 참고 버티며 예산과 결산을 배웠고, 이런 회계관리 경력이 현재의 직장인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 회계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지금은 사내근로복지기금회계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고난과 어려움은 피하지 말고 나를 단련시키는 또 하나의 과정으로 당당히 받아들이며 잘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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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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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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