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 및 예산실무> 원고 작업이 막바지 진행중입니다.
지난달 초에 탈고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책자도 집필하
는데 무려 3개월이 걸렸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 및 예산실무> 책자
는 이보다 더 힘들고 노력이 더 드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곰곰 생
각해보니 결산은 그나마 법인세과세표준신고 서식과 사내근로복지기금운
영상황 보고서 서식들이 정해져 있는데 반해 회계와 예산은 사내근로복지
기금 회계처리의 기준이 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기준이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흔히 사람들이 말하기를 앞이 불확실할 때 가장 불안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확실하면 투자를 하든, 철수를 하든 결정을 내릴 수가 있는데 불확실할 상
황에서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회계기준이 없는 상황에
서 그렇다고 회계처리를 하지 않을 수는 없고, 하자니 기준이 없어 난감하기
만 합니다. 이럴 때는 타 비영리기관이나 비영리법인들의 회계기준을 참고
하여 나름 우리 실정에 맞는 서식들을 만들어 일처리를 해나갑니다. 길이 없
으면 먼저 갔던 사람이 남긴 발자국을 따라 가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하나
의 길이 되곤 합니다.
이렇게 만든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 방법과 서식들을 외부 전문지에 기
고하고, 책자를 집필하여 알리고, 노동부 근로감독관 직무교육을 진행하면
서 어느새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에서 펴낸 <선진기업복지제도 업무메
뉴얼>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예산 업무처리 메뉴얼로 소개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고용노동부에서 발간한 메뉴얼집에 실렸다는 것은 기준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의미가 되기에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여 6월 말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 및 예
산실무> 원고가 탈고되어 출판사로 보내지고 7월말, 늦어도 8월안에는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와 예산업무에 관한 전문도서가 세
상에 나올 것 같습니다. 2월달부터 시작한 사내근로복지기금시리즈 집필 두
번째 작업이 끝나는 셈입니다. 힘들고 외로운 그리고 기나긴 자신과의 싸움
입니다. 아마도 사내근로복지기금시리즈 8권이 모두 완성되는 그때가 되면
이 시간이 제 삶에서 행복했던 기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 공동대표
(http://cafe.naver.com/sanegikum)
(02-2644-3244):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46번지 쌍용플래티넘노블1층 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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