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일요일 저녁 외부 모임에 참석하여 저녁식사를 했던 것이 탈이 났는지
어젯밤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 탓에 낮 근무시간 하루 종일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요즘같은 고르지 못한 날씨에 음식과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타기관이나 타 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벤치마킹하겠다며 저에게 개인적으로
타 기업이나 기관들의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현황을 문의해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로 문의하는 사항은 기금조성현황, 수혜대상인원, 1인당 기금조성액,
수행중인 목적사업 종류, 목적사업별 주요 지급기준 등인데 이러한 자료들은
어지간해서는 외부에 나오지 않습니다. 노동부에 질문이나 자료요청을 했는데도
별다른 효과도 없이 저를 소개받은 모양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발전하려면 각 기업들의 운영사례나 내용들이 많이
공개되어야 하는데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 때문인지 잘 공표되지를 않습니다.
그나마 외부에 공개되는 자료도 수박 겉핥기식의 두리뭉실한 자료들로서 도움이
되어주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어제는 2008년초부터 지금까지 약 1년반동안 마음고생을 했던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증식사업이 어제부로 드디어 원금을 회복하여 마음이 홀가분했습니다. 사실
증식사업을 운영하다보면 수익성보다는 안전성에 높은 점수를 주게 마련입니다.
수년간 아무리 열심히 수익률을 올렸다고해도 단 1년 수익을 내지 못하니 질책을
많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비록 금리가 다소 낮아도
안전하게 정기예금으로 운용하는 심정을 십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투자원금이 10억에서 5억으로 떨어지는 것은 50% 하락으로 눈깜짝할 시간이지만,
다시 원금이 5억에서 10억으로 원상복구를 시키려면 100%가 올라야 하기에 힘들고
지루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그만큼 심적 고통이 수반됩니다. 지난 1년 6개월동안
심한 가슴앓이를 하면서 배운 것이 있다면 자금을 투자시 원칙과 기준을 확고히 하고,
이를 지켜야 하며 또한 금융기관에만 맡기지 말고 내 스스로가 부단히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금융기관 또한 원칙과 기준에 의해 투자를 하기에 우리 회사만을
위해 특별한 관리를 해주지는 않습니다. 결국 자금운용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 자신에게 있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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