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종일 회계법인이나 세무법인, 노무법인,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

들의 2013년도 사내근로복지기금 법인세과세표준신고와 운영상황보고서

작성에 관한 전화 문의에 시달렸습니다. 일단은 본 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

교육원과 자문계약을 맺고 있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우선순위로 급한 사항

을 처리해주고 있습니다. 왜 좀 더 일찍 서두르지 않고 신고기한 막판에 가

서야 발을 동동 구르면서 전화를 하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작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와 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을

설립하고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교육과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관련된 실무상담을 받으면서 느낀 점 두 가지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저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받지도 않고 전임자에게 추천을

받고나 소개를 받고 전화를 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받았다고 말

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지난 2005년부터 지금껏 10년간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을 해왔기에 해당 기업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는 대충 알고

있는데도 결산교육을 받지 않고서도 받았다고 말하곤 합니다.

 

"혹시 언제 저에게 교육을 받으셨나요?"

"작년에 받았습니다."

"작년이라면 몇월에 받으셨나요?"

"작년 10월인가 11월에요"

"어디서 받으셨나요?"

"다른 기관에서요"

"네.... 저는 작년 2월 이전에는 CFO아카데미에서 제가 했지만

 그 이후에는 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에서 제가 직강을 하고 있습

니다."

 

저는 작년 2월 21일 이후 CFO아카데미와 결별을 하였고 더이상

CFO아카데미에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강의하지 않고,

제가 설립한 제 교육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컨설팅을 의뢰하러 찾아온 어느 사내

근로복지기금 실무자분은 저에게 말하기를 작년에 어느 교육기관에서

제가 강의한다는 교육기관 설명을 듣고 강의에 참석을 했는데 제가 아

닌 다른 강사가 와서 황당했다는 불만의 소리도 들었습니다. 

 

제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을 진행하는 곳은 제가 운영

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과 한국생산성본부 딱 두 군데

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담당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한번

도 받지 않고 비영리 회계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결산이나

회계처리, 운영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저에게 진위여부를 질문하고 상

담하는 것은 정말 답답하고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줘야할지 전화상으로

질문하는 실무자나 저나 난감합니다.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이 설립되어 있다면 실무자가 겸직을
하게 되거나 전적으로 별도의 직원을 둘 경우 모두 실무교육을 반드시
받아서 올바른 업무를 하도록 배려해줘야 하는데 실무자만 볶는 것 같
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서로의 기분과 입장을 생각하여 미리미리 준비하고 한번쯤은 강의를

듣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 지식을 쌓는 자그마한 성의라도 보여주었

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저에게 교육을 받았거나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을 받은  업체의 실무

자와 관계자들은 모두 올바른 업무수행을 할 줄 아는 분들이기에 뒤에

다시 전화로 업무얘기를 주고 받아도 언제나 말이 통하고 업무연결이 되

니 소통과 보람을 느낍니다.

 

두번째는 질문을 하면서 저와 거래를 하는 듯한 껄끄러움(?)을 느낍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는 교육에 참석하여 수업을 듣

고도 한달이상 교육비 입금을 지연시키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교육비를 볼모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관련된 이것 저것 전화상담을 지루

할만치 하게 되니 제가 해야할 여러가지 업무처리가 많이 늦어지고 있습

니다. 시간을 다퉈 처리해야할 일이 가끔 있기에 마음이 바쁜데.....

 

4~5년 전에 한번 교육받은 내용이나 서식을 가지고 현재와 내용이나

서식이 왜 다르냐고 따지듯 하는 일을 겪을 때도 참 난감합니다. 그 동

안 바뀐 서식이며 법령이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경우입니다. 세상을

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을 겪는다지만 저의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열정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에 대한 호의를 이용하는 듯한 일부

사람들에 대해서는 섭섭함도 가지게 됩니다.

 

해마다 이런 일을 반복해온지가 벌써 20여년이다 보니, 솔직히 사내근로

복지기금실무자들에게 꼭 해주고픈 말이 있습니다. 제발 미리미리 교육을

받고 제때 처리하여 준비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참 그 부분이 정말이지 아

쉽습니다.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와 서울에는 개나리와 피었고 일부 양지바른 곳에는

 벚꽃이 꽃망울을 터드렸습니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합니다. 아직 사내

근로복지기금 법인세신고와 운영상황보고를 마무리하지 못하신 분들은

 3월 31일까지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 공동대표
(http://cafe.naver.com/sanegikum)
(02-2644-3244):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46번지 쌍용플래티넘노블1층 106호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