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첫 업무가 시작되었습니다. 각 회사에서는 오전에 시무식과
함께 올 한해를 시작하는 행사를 가지며 동료들 혹은 부서원들과 함
께 새해 각오를 다집니다. 2013년 12월 31일과 2014년 1월 1일은
똑같은 하루이고 주어진 시간도 24시간 같은데 왜 이런 전혀 다른 느
낌이 오는 걸까요?
우리는 하루전 12월 31일에 한 해를 마감하는 종무식을 거행했습니
다. 종무식은 시간을 365일을 인위적으로 잘라서 1년으로 만들었기
에 1년을 마감하는 의식이자 행사입니다. 생각해보면 한해 한해 마
감이 없다면 얼마나 무의미하고 생활이 단조로울까요? 우리 몸 안
의 에너지는 유한하기에 휴식과 영양보충이 필요하듯, 시간을 적당한
기준으로 안배하여 한 달, 1년으로 구분하여 효율적인 생활을 하였는
지 시간낭비는 없었는지 성과에 대한 반성도 합니다. 더 높이, 더 멀
리 뛰기 위해 몸을 움츠리며 다음을 준비합니다.
개인 뿐만 아니라 회사(법인)들도 마감과 시작이 있습니다. 사내근로
복지기금뿐만 아니라 모든 법인들은 정관에 회계연도가 정해져 있습
니다. 대게는 1월 1일을 시작으로 마감은 12월 31일까지 1년을 1회계
연도로 정하고 그동안 일어났던 많은 수입과 지출 등 거래를 가지고
경영성과와 재무상태를 작성하여 계산하여 내야 할 이익과 세금이 계
산되게 됩니다. 이 일련의 과정을 결산이라고 부르는데 결산을 통해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재무상태표)가 작성되게 되고 복지기금협의
회 의결을 거쳐 외부(국세청, 고용노동부) 기관에 법인세과세표준신고
와 기금법인운영상황보고를 하게 됩니다.
저는 지난 12월 31일 고용노동부부관악지청에서 고용노동부장관 표
창이라는 아주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모두가 저를 아껴주시고 성원
해주신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와 임원, 관계자 분들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위해 더 열심히 뛰고
봉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해가 갈수록 쓰는 다이어리 두께가
두텁게 변해갑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인생에 대한 연륜과 경험을
더해가면서 어떻게 많은 사람들에게 이를 나누고 공유하며 살 것인지
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쓰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기에 2014년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실무도서를 집필하는
해로 만들려고 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와 사내근로복지기금
이야기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201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카페지기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02-2644-3244) 소장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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