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2012년 마지막 날입니다. 여느 해와는 달리 '변화'라는 말이 가장
피부에 와 닿았던 해였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유례를 창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선거가 많았고 특히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세계 열강들의
국가 최고지도자 선거가 한꺼번에 치러진 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보수와 진보가 팽팽해 맞선 가운데 총선과 대선이 한꺼번에 치러진
해였습니다.
이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2012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2013년 내년
에는 또 무슨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가 큽니다. 이미 복지가 최대 화두가 된
이상 기업복지제도 또한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사내근로복지
기금이야기도 우리나라 노동환경을 둘러싼 이야기, 각종 노동관계법령
가운데 기업복지제도와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 써
내려갈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가 대망의 2,000회를 맞이합니다. 일주일
중 평일에만 글을 쓰니 아마도 내년 5월 경에는 2,000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느 분이 저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지끔까지 계속
써오신 비결이 무엇입니까?"를 묻기에"저도 사람이고 일이 바쁘다보니 때론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못쓰고 넘어가는 날이 간혹 있었습니다. 그러나
비록 하루나 이틀이 늦더라도 빼먹지를 않고 반드시 썼습니다"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종도, 가장 똑똑한 종도 아니다. 그것은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다." 이는 진화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종의 기원'
이란 책을 펴낸 영국의 세계적인 생물학자이며 박물학자인 챨스 다윈이 한
말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또한 계속 존재하고 발전되어 나갈려면
시대의 변화를 잘 일고 반영하는 등 부단히 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를 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근로자도 그렇고 회사
들도 당장 눈 앞에 자신의 이익이나 자기 회사의 이익을 지키기에만 전념
한다는 것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자체가 없어지면 조성기금도
없어질 것이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통한 복지수혜 자체도 받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가라. 그러나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큰 틀에서의 양보와 타협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합니다.
지난 1년간 저와 제가 쓴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
드리며 2013년에도 유익한 글로서 여러분들을 찿아뵙겠습니다. 2013년
회원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도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카페지기 김승훈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1907호(20130103) (0) | 2013.01.02 |
---|---|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1906호(20130102) (0) | 2013.01.01 |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1904호(20121229) (0) | 2012.12.29 |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1903호(20121227) (0) | 2012.12.27 |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1902호(20121226) (1) | 2012.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