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자서전을 번역한 민음사 안진환 대표

 

“죽은 후에도 나의 무언가는 살아남는다고 생각하고 싶군요. (…중략)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냥 전원 스위치 같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딸깍’ 누르면 그냥 꺼지는 거지요.” -스티브 잡스 자서전 마지막 쪽

 

스티브 잡스는 잃어버린 열정을 다시금 끄집어내준 인물이었다. 여태까지 번역한 인물 중 가장 인상깊었다”

 

“주관적인 평가로는 ‘영웅적 서사구조를 살다 간 사람’이라 우리 곁을 떠난 이후에도 더 주목받는다고 생각한다”

(영웅적 서사구조를 살았다는 의미는 태어나서 어딘가로 버려진 인물, 젊은 시절의 방황기, 성과를 이뤘다가도 누가 생각해도 억울할 만큼 분한 이유로 쫓겨났다가 다시 복귀해 가치 있는 뭔가를 이루는 사람, 생각보다 일찍 세상을 떠난 사람을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와 아마존 제프 베조스, 애플 스티브 잡스의 공통된 자질은 천재성·열정·승부욕이다. 다만 빌 게이츠와 제프 베조스는 이성이 발달했다면, 스티브 잡스는 감성이 발달한 인물이다. 세 명 모두 천재지만 스티브 잡스는 창의성이 뛰어난 천재, 빌게이츠는 지능이 뛰어난 천재, 제프 베조스는 판단력이 뛰어난 천재이다.

“잡스를 가장 인상적인 인물로 기억하는 이유도 감성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인간적인 부분, 나약한 부분, 감정을 드러내니 보통 사람이 도달할 수 없는 수준의 창의력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책을 번역하기 전에 내놓은 책들을 작업할 때는 잡스가 뜻을 이루기 위해 비열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직원들도 본인 기분에 따라 자르고 거짓말을 일삼는 나쁘고 괴팍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공식 전기를 번역하면서 잡스가 했던 행동의 이유가 사람들이 탄복할만한 위대한 작품을 만들어 회사를 영속시키기 위했던 것임을 알면서 호감이 생겼다

(IT강국인 대한민국에서도 제2의 스티브 잡스가 탄생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국내 CEO들은 현장에서 안 뛰기 때문에 어렵지 않겠는가? 가장 큰 차이는 스티브 잡스가 국내 CEO들과 달리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리더하는 사실이다. 잡스의 경우 막내 개발자와 토론도 하고, 개발현장· 작업현장에 직접 뛰어다니며 경영을 했다. 한국의 리더들도 최고의 위치에 올라서도 현장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만큼 관심이 많았던 책이고, 그만큼 독자들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번역이 직역이 아닌 이상, 역자의 방법론이나 철학에 대한 부분은 존중해줬으면 한다”

 

<조선일보 Weekly Biz 2012.10.6>

 

글은 늘 나를 깨어있게 한다. 그래서 구독하는 신문을 끊지 못한다. 성공한 사람의 삶을 분석해보면 그 사람의 성공DNA를 발견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에게는 열정과 창의성......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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