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mentor)

좋은글 2012. 3. 20. 18:31

멘토(mentor)는~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나가면서 아들을 맡긴
선생의 이름입니다. 그는 10년 넘게 오디세우스 아들의
선생이자 친구, 부모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때부터 멘토는 상담자·후원자·교사 등 인생 선배로,
멘티는 제자·학생 등 인생 후배의 의미로 사용됐다고
합니다.

멘토의 기원은 BC18세기 그리스 시대의 유명한 시인
호머가 지은 서사시 [오디세이아]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이자 고대 이타케의 왕인
오디세이는 뜻하지 않게 트로이 전쟁에 출전하게 되자
절친한 친구이자 충실한 신하인 멘토에게 자신의
집안과 아들 텔레마코스의 교육을 부탁합니다.

그날 이후 멘토는 텔레마코스에게 가정교육과 훗날
왕이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을 시키면서, 그의 친구
이자 상담자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아버지의 역할까지
도맡아 합니다.
즉, 멘토는 단순한 지식만 전달 해주는 스승이 아니라
삶의 지혜를 가르쳐 주는 인생의 길잡이였던 것입니다.
텔레마코스는 중요한 결정을 할 때면 현명한 선택을
하기위해 멘토에게 많은 조언을 얻었다고 합니다.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아버지를 찾아 나서기로 생각한
텔레마코스~
하지만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모험은 두렵기만 하고,
게다가 아버지가 없는 틈을 타 어머니에게 구혼한
사람들은 그의 여행을 방해합니다.
이때 멘토는 그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대가 겁쟁이가 되지 않고 사리분별이 흐트러지지
않는다면, 또 오디세이의 지혜가 그대에게 남아있다면,
이 일을 훌륭히 완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구혼자들의 얕은 책모는 그냥 내버려 두어라.
속히 빠른 배를 구해 나와 함께 떠나도록 하자."

이렇듯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마다 멘토는
그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었다고 합니다.
용기와 믿음을 얻은 텔레마코스는 결국 아버지를 찾아
고국으로 돌아와 어머니와 왕국을 구했습니다.

텔레마코스가 어렵고 힘든 일을 결정하고 해낼 때마다
인생의 참 스승인 멘토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늘 그의
곁에서 도움을 주고 충고를 아끼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후 '멘토'는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일생을 바르게
이끌어 주는 현명한 지도자 혹은 삶의 길라잡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멘토(Mentor)가 그 영향을 미치는 대상이 되는
사람을 멘토리, 멘티 또는 프로테제라 부른다고 합니다.


(회사 조훈부장님이 보내주신 글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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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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