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1527호(20110718)

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 1박 2일에 거쳐 충북 영동에 있는 물한로하스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카페 운영진정모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인연으로 만난 사람들이라 가슴 속에 늘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사랑이 들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슴이 따뜻하고 같은 비전을 가지고 인생을 동행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너무도 행복합니다. 또한 이런 동행속에서 자신들도 함께 발전되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도록 준비하는 삶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지난주 토요일 운영진정모를 참석하기 위해 차를 타고 떠나는데, 떠날 당시 서울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는데 경기남부를 지나자 거짓말처럼 하늘이 개고, 햇볕이 쨍쨍하는 것을 보며 우리나라가 좁다고 불평들 하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참 넓기도 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요즘 시장을 가보면 과일 가격이 많이 올랐고, 맛도 예전만 못합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충북 영동에 있는 정모장소를 다녀오면서 들녁을 둘러보니 전반적으로 과일 작황도 좋지 않고, 야채나 채소들도 오랜 장마에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포도와 사과는 한참 자랄 시기이고, 복숭아는 서서히 출하준비를 해야 할 시기인데 긴 장마로 인해 크지를 않고 수박이나 참외도 당도가 예전보다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작황이 좋지 않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니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올해는 장바구니 물가가 많이 오르고 게다가 올해 추석은 시기적으로도 일러 제수용품 부담이 크게 되리라는 것, 직장인들 가계 또한 많이 힘들어지겠구나 함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이 회사 근로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회사에서 임금을 올리지 못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통해 이를 보전하려고 생각하는 회사들이 일부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률적으로 생활안정격려금을 지급하거나 하기휴가비를 지급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회사가 지급의무가 있는 성격의 지원금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지원이 곤란한 목적사업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지원하는 목적사업은 근로자들의 복지증진과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으로서 근로복지기본법 제62조에 명시된 사업이거나, 이와 유사한 목적사업으로서 당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정관에 명시하고(고용노동부장관 인가를 받은 후) 실시해야 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