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60 중반에 이르니 사람에 따라 돈을 벌고 쓰는
재테크 유형이 몇가지가 있음을 알게 된다,
첫째, 부모가 준 재산보다 더 불리는 사람이다.
친구 중에도 부모가 재산을 미리 증여해주어 이를
종자돈으로 아파트를 구입하고, 상가를 매입하고,
토지를 구입하고, 주식투자를 하는 등 자신의
노력으로 재산을 불려가며 여유있게 사는 사람들이다.
둘째, 부모가 준 재산을 겨우 지키고 있는 사람이다.
부모가 물려준 재산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이다.
리스크가 큰 곳이나 상품에 투자를 기피하며
무리하지 않고 철저하게 재산 지키기 전략으로
살고 있는 유형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부모에게
받았던 재산이 부동산이었다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음에도 부동산 시세가 올라 덩달아
부동산 부자가 되었다.
셋째, 부모가 물려준 재산을 소진한 사람이다.
부모에게 물려받았던 재산을 자식에게 뜯기거나
여기저기 투자했다가 모두 날린 경우이다.
자신의 노력 없이 얻은 재산은 지키려는 열망이나
진정성이 상대적으로 약하기에 사라지기 쉽다.
넷째, 부모에게 땡전 한 푼 받지 못했지만 자력으로
노력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이
진정한 부자이다. 이러한 사람들 중에 대부분은
사회에 나누기보다는 자신이 부모에게 못받은
것이 한이 되었는지 자식에게 고스란히 부를
물려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
이런 다양한 사람들의 재테크 유형들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처신할 것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한번뿐인 인생인데 가치있게 살아야 하지 않겠나?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콕하며《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실무》도서 초고
규정작업을 하면서 내가 왜 좋은 날에 사무실에서
자청해서 이 힘든 일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니
나는 네번째에 해당되지만 좀 더 가치있게 내
지식과 경험, 유무형 재산을 나누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내 스스로를 위안해 본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 (www.sgbok.co.kr)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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