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허난성 인문학기행 4일차(2024.1.6).
정저우 호텔에서 조식을 마치고 두 시간 20분 걸려 100km 떨어진
안양시로 이동하다.
안양시는 인구 530만명으로 중국고도 7대도시 안에 드는 도시이다.
삼황오제시대에 전욱과 제곡이 안양 경내에 도읍을 정했고,
은(상)시대에도 은의 도읍지인 은허가 소재했다.
조위, 후조, 염위, 전연, 동위, 북제의 6개 왕조의 도성이 되어 각종
유물이 출토되고 있는 중국 문화유산의 보고이다.
안양은 남송초의 무장이며 민족 영웅인 악비의 출신 고장이기도 하다.
1.. 주문왕의 유리성
내가 작년 6월부터 고려대 신창호 교수님께 주역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서백이었던 주문왕이 유리라는 이곳에 갇혀서 복희씨가 만든 주역 8괘에
더해 64괘를 만들었다고 한다.
2. 은허유적지
옛 은(상)나라 갑골문자와 대규모 유물들이 출토되어 전설로 회자되던
중국 역사를 1000년 뒤로 거슬러 올라가게 만들었다는 곳이다.
3. 문자박물관
중국은 문자박물관을 만들어 갑골문자에서부터 지금의 간자체에
이르기까지 각종 문자의 생성과 발전과정의 역사를 기록물들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가고 있다.
오월동주, 와신상담 고사성어의 월나라 구천의 묘에서 발굴된
월왕 구천의 검도 전시되어 있었다.
중국은 진시황 때 통일한 지역보다 더 넓고 광대한 지역을 통일했는데
이렇게 복속시킨 다양한 지역과 민족들의 이민족 문화를 중국문화귄
문화로 서서히 포용해 나가고 있다.
중국, 정말 무서운 국가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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