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5일 올해 연말 안으로 천자문을 필사하기로
계획하고 실천 중이다. 어제 64자에 이어 오늘은 72자를
필사하여 오늘까지 1000자 중에서 총 648자를 썼다.
목표 대비 64.8%이다.
지난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된 기금실무자교육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에서 어느 기금실무자가
인터넷카페에 올린 기금실무자 질문글에서 '출연금'을
'출현금'으로 잘못 사용한 것을 소개하며 '출연'과 '출현'을
한자로 비교해 설명하려고 '출현(出現)'을 한자로 쓰려니
갑자기 나타날 현(現)자 한자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충격이었다. 한자로 현(現)자도 잊어먹다니.
지금껏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사람의 기억장치는 시간이 지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은
하나 둘 지워간다는 것을, 잊혀진다는 것을,
나이가 들수록 망각곡선이 더 빨라진다는 것을 실감했다.
나이가 들면 오는 노화는 어쩔 수 없다.
기억력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나마 기억을 오래 유지하려면 꾸준히 공부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 책을 읽고, 사색하는 자기계발 노력이 치매를
더디게 오도록 하는 것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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