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지난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8월 교육을 마쳤다. 당초 연간교육 일정에 예정되어 있던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핵심특강> 교육을 8월 26일 코로나백신 2차 접종 때문에 월요일로 앞당겨 실시하면서 화요일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핵심특강>을 연이어 진행했다. 올해 연구소 교육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각 교육을 떨어져 진행하는 것보다는 연이어 진행하는 것에 대한 반응이 좋다는 점이다. 매주마다 하루씩 교육에 오느니 몰아서 이틀 혹은 3일을 연이어 교육받는 것을 선호한다. 교육을 진행하는 나도 연이어 반복교육을 하니 편하고 교육 효과도 높다. 남은 10월과 11월, 12월에도 이를 반영하여 교육일정을 편성하려 한다.

 

지난주에 모 기업체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때문에 연구소를 방문하고 싶다며 방문 가능한 날짜를 알려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이 핵심업무 이외 급한 업무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건별 컨설팅을 이용해서 처리하는 사례가 부쩍 증가하였다. 또한 기왕 컨설팅으로 처리하면서 한방에 완벽하게 처리해주는 최고전문가를 찾는 경향이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교육과 컨설팅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연구소는 현재 진행 중인 컨설팅 수행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또 잦은 외근 때문에 방문상담을 받지 않고 있다. 지난 4월까지는 기업체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컨설팅을 진행한다는 약속 하에 몇번 방문상담을 진행했었으나 자신들이 원하는 핵심사항에 대한 답을 얻고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전화 통보마저 주지 않은 경우들이 많았던 것도 방문상담을 꺼리게 된 요인이 되었다.

 

연구소 사정상 다음주 방문상담은 어렵다고 말하니 대뜸 "독점이라고 베짱 장사를 하시네" 하면서 전화를 뚝 끊어버린다. 독점이라?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과 컨설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기금실무자교육을 개설하고 컨설팅을 시작해 지금껏 실비 수준으로 진행하며 전국 1700여개 업체(그나마 50%는 휴면기금이고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기금은 약 30~35%정도로 파악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대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근근히 운영해오고 있는데 독점사업이라고 베짱장사를 한다니. 웃음이 나온다. 연구소의 실절적인 이익은 투자사업에서 나온다. 또한 연구소의 모든 컨설팅과 교육은 내가 직접 진행하고 있어서 현재 진행 중인 4건(진단컨설팅 1곳 포함)과 9월부터 새로이 시작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분할컨설팅 1건,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1건 등 총 6건을 컨설팅과 기금실무자를 대상으로 월 3일의 교육(기본실무핵심특강, 운영실무핵심특강, 결산핵심특강)을 함께 수행하려면 정말 시간 여유가 많지 않다. 남은 시간에는 연간 자문업체에서 들어오는 질문에 대한 답변서도 작성하여 송부해주어야 하고 매달 연구소 교육교재 업데이트 작업도 틈틈히 진행하고 있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본인 위주로만 생각하고 생각나는대로 말을 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다니는 기업체와 자신을 동일시 생각하여 자신이 다니는 회사가 대기업이면 자신도 대기업처럼 군림하고 상대방을 하청업체 사람처럼 무시하려 든다. 자신의 말 한마디에 상대는 무조건 예를 해야 하고 자신이 말하는 것을 수용해야 한다는 일방적인 사고방식이다. 어렵다고 말하면 화를 낸다. 일부는 자신들이 맡기는 컨설팅을 수임을 받으려면 고분고분하게 처신하고 원하는 자료나 상담을 즉각 제출해야 하고, 없는 시간도 내라는 고압적인 말투이다. 협상은 대등하고 공정하고 또한 결과는 서로가 윈원해야 한다. 연구소의 전문성을 인정해주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해주지 않는 기업이나 사람들과의 거래는 정중히 사절한다. 오늘 읽었던 글이 생각난다.

 

'지식은 위대한 사람을 겸손하게 하고, 보통사람을 놀라게 하며, 보잘것없는 사람을 우쭐거리게 한다.' - 레프톨스토이 - 《인생독본》(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문학동네 펴냄,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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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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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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