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이 그렇듯, 설립 3년차인 쎄니팡도 어려운 시기였다.
기업은 자금이 사람으로 치면 혈액이나 마찬가지이다. 돈이 있어야 연구개발도 하고
기술개발도 하고, 광고도 하고, 직원 급여도 주고, 사무실 관리비도 지불하고,
거래처 접도도 해야 하는데 자금이 없으니 힘들 수 밖에. 2015~2016년에 팔
걷어부치고 지인이나 친구, 친척들에게 쎄니팡이 괜찮은 회사라고, 지금 주식을
사두면 좋을 거리고 쎄니팡 투자를 권했었다.
당시 10명 중 아홉명은 고개를 저었지만 그래도 몇명은 내 말을 믿고 긴가민가하는
마음으로 쎄니팡 주식을 매입했다.
지난주 진주와 창원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가면서 초기 주주
몇 분을 만났다. 그분들은 쎄니팡 투자의 결과로 아파트를 장만했고,
전원주택을 지어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남에게 투자를 권유한다는 것은 큰 용기를 필요로 하고, 더 나아가
실패하면 그동안 소중히 쌓아 왔던 신뢰를 잃고 인간관계의 단절까지도
염두에 두어야 하기에 신중을 기하게 된다.
다행히 쎄니팡이 세계 유일의 고압질소를 이용한 수도배관세척으로
원천 특허도 출원하고, 해외와 국내에 시범 세척도 하면서 본계약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쎄니팡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주식 가치 또한 높아지기 시작했다. 일부 주주는 수익금으로 자식들에게
커피숍도 마련해주고, 자식 결혼도 시키고(결혼 비용을 부담하여),
자동차도 바꾸고, 일부를 처분하여 새로운 사업도 시작하고,
사업체를 운영하는 어느 중소기업 CEO 주주는 회사가 자금난에 처하자
사업체 긴급자금으로 요긴하게 활용하여 위험한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다행히 투자 결과가 잘 되어 쎄니팡 주주들이 행복해하니 투자를 권유한
나도 마음이 놓이고 함께 행복해진다.
앞으로 쎄니팡이 스리랑카와 몽골 울란바타르 도시 전체 수도배관세척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더 승승장구하면 국가 경제도 살리고,
더 많은 쎄니팡 주주들이 행복해하겠지.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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