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을 만나면 다들 노후를 걱정한다.
공무원 친구들도 다들 내년이 정년이고
기업에 근무하는 친구들은 임원급이어서
언제 짤릴지 모르겠다면서 회사를 나오면
무얼할까 고민하고 있다.
어느 지인은 내년이 잘 나가는 회사에서 정년인데
(본인 연봉은 1억 2000만원임) 아직까지도 정년 후에
자신이 갈 일자리가 많이 있을 것이고
자신은 월급을 최소한 월 400만원 이상은 수령할 수
일을 것이라는 행복한 착각 속에 빠져 있다.
기업이나 국가가 자신의 직업을 죽을 때까지 책임져주지 않는데,
정년이나 퇴직이 예정되어 있는데 잘 나갈 때는 뭘하고
이제야 기대와 걱정을 하고 후회를 하나?
그런다고 퇴직 이후 재취업 문제가 해결이라도 되나?
미래가 예측되면, 정년이 정해져 있다면
최소한 10년 이전부터 구체적인 정년퇴직 이후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실천으로 옮겼어야지.
다들 결과만을 보고 지금 잘 나가는 사람을 부러워한다.
그러나 그 사람의 자리나 위치가 거저 주어진 것은 아닌데
마치 거저 쉽게 얻은 것으로 착각들을 한다.
아직도 내가 매일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칼럼을
하나씩 쓰고, 한달이면 기업복지이야기를 두개를 쓰고
기금실무자 교육교재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 매일 인터넷과 싸우고,
컨설팅자료를 만드느라고 휴일에도 출근해서 일하면서
치열하게 산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2013년 11월 잘 나가던 직장을 일반퇴직하고 나와서
내 자비로 연구소를 설립하는 모험을 해서
지난 5년동안 꾸려오느라 휴일도 없이 고생한 것은
그들은 아마도 모를 것이다.
자영업 창업도 쉽지 않다. 철저히 준비하여 도전하지 않으면
그나마 가진 것마저 몽당 털리기 십상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성공한 이유가 반드시 있는 법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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