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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당당함으로 살아야 한다. 이는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과 연결되
기도 한다. 처음에는 회사나 기금실무자들의 입장을 생각하여 내 자존심을
내려놓으며 최대한 기업체와 기금실무자 입장을 배려하며 사내근로복지기
금 일을 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이건 아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상
대방을 배려한 만큼 상대방이나 기업들은 나를 배려해주지 않고 오히려 권력
자들처럼 군림하려 든다는 생각이 들어 내 입장을 당당하게 표시하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그제서야 상대방도 나를 배려해주기 시작했다. 참 아이러니하다.
4년전 모 대기업과 있었던 일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2013년말 연구소를 개
소한 초기에 어느 이름만 대면 아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사내근로복지
기금 합병컨설팅 문의가 와서 마침 그 회사의 관계사와 거래관계가 있고 그
회사의 기금실무자가 내가 진행하는 교육에 참석한 적이 있어 금액을 상당부
분 배려해주어 계약이 잘 성사되어 사내근로복지기금합병법인(존속기금)과
피합병법인(해산기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3자간 사내근로복지기금법
인 합병컨설팅 계약서에 법인인감을 각각 날인하였으나 사내근로복지기금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존속기금법인 자금팀장이 계약서를 손에 들고 흔들면서 "이 가격으로는 절대 돈 못 줘. 돈을 받고 싶으면 지금 계약금액을 반으로 깎
아서 다시 가져오든지"하면서 3자가 날인한 계약서를 찢어서 문서파쇄기에
넣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마치 하청업체에게 '잘나가는 대기업인 우리 회사
와 계약하고 싶으면 납품단가를 지금의 반으로 깎아서 계약을 하던지'는 식
의 소위 대기업의 오만함과 갑질문화를 내 눈으로 목격하고서 "이런 더티한
회사와는 계약도 하기 싫고 다시는 일을 하지 않겠습니다"하며 그 회사를
나와버렸다. 아직도 당시를 생각하면, 그 회사를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진다.
그 이후 그 회사 이미지나 로고만 보아도 고개를 돌려버린다.
두번째는 A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가 수년전 상담을 요청해왔다. 회사 사내
근로복지기금 자금운용을 하면서 회사 내부에서 상사가 "당신, 증권사에서
돈 받아먹었지?"라고 진지하게 묻더란다. 그것도 몇번씩이나. 그 이야기를 듣
는 순간 억장이 무너지며 순간 살인충동을 느겼다고 한다. 그 회사 기금실무
자는 업무담당자일 뿐이지 모든 사내근로복지기금 자금운용에 대한 투자결
정은 기금법인 이사에게 있었다. 투자상품 결정이며, 금액. 심지어는 통장 도
장까지 이사가 가기고 있어서 기금법인 이사의 승인 없이는 자금운용이 불가
했는데 자금운용 결과가 좋지 않으니 그 책임을 기금실무자에게 떠 넘기더라
는 것이다. "이것은 인격살인입니다, 상사와 회사에 너무 실망했고 더 이상 회사를 다니고 싶지 않습니다". 결국 그 기금실무자는 당당하게 회사를 사직했
고 직원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상사 한명 때문에 그 회사는 소중한 인재를 잃
었다. 나도 그 기금실무자의 심정에 백번 공감했기에 "회사를 잘 그만두셨습
니다."라고 말해주었다. 그 기금실무자는 능력이 있고 유능하기에 다른 회사
로 이직해서 지금쯤 능력인정을 받고 있을 것이다.
세번째는 며칠전 모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서 연구소로 직접 전화를 하지 못
하고 제3의 기관을 통해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슬쩍 연구소로 전가시키는 것을 보고 과감히 NO했다. 제3의 기관에는 자신들이 큰손으로 갑의 위치일지
모르지만 사내근로복지기금 입장에서는 그 기업과 대등한 관계이다. 당당하게 연구소에 전화를 하지 못하고 자신들이 거액의 자금을 맡긴다는 이유로 제3의 금융회사를 통해 유리한 자료와 정보를 얻으려는 행위는 당당하지 못한 행동
이다..
기금실무자들도 회사에서 당당해지려면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공부
여 실력을 길러야 한다. 기금실무자가 실수로 회사나 기금에 큰 손실을 끼쳤
다면 회사나 기금법인은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다.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본인이 먼저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해 공부를 하고 필요하면 당당히 회사에
건의하여 외부 전문가가 진행하는 교육에 참석하여 배우던지 아님 문제가 심
각하여 본인이 처리하기 힘들면 외부 전문기관의 운영컨설팅을 받아 잘못된
사항을 수정해주어야 한다. 모른다고 덮고 배우지 않고 수정해주지 않으면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점점 곪아갈 뿐이다. 특히 재무적인 사항
은 나중에는 더 큰 메스가 필요하고 더 큰 벌칙과 상처로 후유증만 점점 커져갈 뿐이다. 교육이나 컨설팅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회사 업무를 완벽하게 처
리하고 생산성과 부가가치, 업무효율성을 높여주면 된다. 회사의 교육훈련비
는 직원들이 교육을 통해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려고 쓰는 돈이다. 그것이 회
사에 누를 끼치지 않고 자신 또한 지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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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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