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사업을 하면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이 계획과 어긋나 실망을 하기도 하
고, 믿었던 일이나 사람과 관계가 틀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금도 계속 사
내근로복기금 업무를 하는 것은 그만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열정과 사
랑이 뜨거웠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25년간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관련된 교육
과 비즈니스를 하면서 상호 의견 차이로 여섯번정도의 결별을 경험했다. 교
육과 관련하여 두번, 회계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네번이다. 지금도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기금실무자 교육에 참석한 업체의 기금실무자들이 예전에 내가 관
여하였던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이나 회계프로그램 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관리시스템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면 그때 당시 일들이 생각난다. 세월이 약
이라고 매일 매일 사내근로복지기금 일에 몰입하다보니 그래도 이제는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된 것 같다. 역시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현
장 속에 있음을 알게 된다.
지난달 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에 참석했던 A사내근로복지기금의 기금실무
자가 자기소개 시간에 연구소가 독자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시스템을 개발 중
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제서야 그동안 사용중인 관리시스템에 대해 느꼈던 생
각과 그동안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회사가 사용 중인 타 회사의 ERP
시스템이나 회계시스템과 비교하여 사용과정에서 불편한 점, 작성된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점, 담당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웠다는 점, 요청한 오류
사항에 대한 업데이트가 늦어져 답답했다는 점 등 실무자들의 고충을 묵묵
히 들으며 이는 곧 연구소에서 개발중인 시스템에 대한 숙제로 받아들이게
된다.
지난주 지방에 소재한 B사내근로복지기금의 실무자가 연구소 운영실무 교육에 참
석하여 이틀 교육을 마친 후 KTX시간이 남아 1시간 정도 진솔하게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모 전자회사에 근무하다 너무 힘들어(새
벽 5시 출근, 밤 11시 퇴근) 사표를 내고 고향 근처 기업으로 이직을 한 기금실무
자였다. 비록 이전 회사보다 연봉은 떨어지지만 칼퇴근을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
단다. 기금업무를 새로 맡은지는 1년이 채 안되는데 이전에 타교육기관에서 사내
근로복지기금 교육을 받아서 연구소와 그 교육기관의 교재 구성이나 교육내용과
교육의 질, 진행방법 등에 대해 나름 비교하여 자신의 솔직한 의견을 말해주니 연
구소 교육 진행에도 큰 도움이 된다. 연구소 교육이 핵심위주, 사례위주, 질문과 답
변 토론식으로 진행되니 짧은 기간 많은 것을 배웠고 업무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면 회사에 돌아가면 그룹사 그룹웨어에 연구소 교육을 적극 추천하는 보고서
를 작성해 올리겠단다. 사내근로복지기금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이미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 중인 그룹사 관계자들과 통화한 내용이나 시장조사한 반응을 가감
없이 이야기해준다. 향후 교육진행과 시스템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된다.
며칠전 C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와 통화를 하게 되었다. 1년 전부터 기금업무를
맡게 되었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스템을 사용을 중지하고 다시 예전처럼 연구소
와 연간자문계약을 맺고 싶다고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이슈들이 많아 무
료코칭을 기대하고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코칭을 받을 수 없으니 예전처럼 연간자
문이 더 나은 것 같다는 내부 판단과 결정이 있었다고 한다. C사내근로복지기금과
인연을 맺은지도 벌써 10여년이 지나간다. 앞으로는 관계가 더 친밀해질 것이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게 되면 나머지 단추를 아무리 잘 끼워도 헛일이 된다. 처음부
터 다시 단추를 제대로 끼워야 한다. D사내근로복지기금은 이전에 작성된 결산서
가 잘못되어 2016년도 결산을 제대로 하였다지만 역시 수치가 맞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리 훌륭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회계프로그램을 도입해도 잘못된
결과물이 나오기는 마찬가지이다. 지난 결산에 대한 컨설팅이 필요한 상황인데도
책임이 두렵고 비용을 아끼려고 쉬쉬 하며 덮고 지금까지 왔다. 내가 그동안 사내
근로복지기금의 문제점이라고 느꼈던 사항을 기금실무자들도 똑같이 느끼고 있다
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문제점을 알고 확인했으면 이를 시정하기 위해 실천으로
옮겨야 하는데 내부에서 고민만 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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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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