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대학을 졸업하고 신참 간호사로 씩씩하게

직장을 잘 다니는 딸이 1년전 대학 4학년에 다닐 때

이야기이다.

 

단톡방에서는 부모님들이 집에서 즐겨듣는 노래를

주제로 세대차이가 난다느니, 고리타분하다느니,

지겹다느니하는 열띤 대화가 이어지고 있었다.

 

"우리 아빠가 부르는 노래는 90년대 유행하던 노래야~

응사 때 나오던 그런 노래말야~~"

"우리 엄마 아빠는 7080노래만 틀어~~ 지겨워"

 

이때 어느 아이가 점잖게 말했다.

"그건 약과다, 우리집에서는 흘러간 노래를 부르셔,

KBS가요무대에 나오는 그런 노래......"

 

친구들은 세번째 친구에게 안됐다, 참 힘들겠다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는데,

우리 딸 한마디에 단톡방이 모두 조용해졌다.

 

"우리아빠는 집에서 판소리를 즐겨 들으시는데~~~"

 

"..............."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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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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