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나무꾼이 농가에서 하룻밤 묵게 됐다.

주인 내외는 나무꾼이 배가 몹시 고픈 것 같아
밥까지 대접했다.


금방 밥 한 그릇을 비운 나무꾼은
밥을 두 그릇씩이나 치웠는데도

양이 차지 않았던지 입맛을 쩝쩝 다셨다.


농부의 아내가 "더 하겠느냐?" 고 물었지만

체면상 더 하겠다는 소리를 못했다.


이윽고 밤이 깊어 단칸방에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농부의 아내는 튼튼한 나무꾼과 그것이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서 꾀를 부렸다.


"여보! 외양간에 도둑이 들었는지 이상한 소리가 나네요.
어서 나가 보세요."


농부가 나간 사이에 농부의 아내가 애교 섞인 소리로


"빨리 하세요 ! 빨리 !"


"남편이 돌아올 텐데... 해도 될까요?"


"빨리 하면 괜찮으니까 빨리 하세요."


"정말 괜찮을까요?"


"괜찮대두요. 그러니 빨리 해요 !"

나무꾼, 농부의 아내가 계속 다그치자

재빨리 부엌으로 밥 먹으러 달려나갔다.

'쉼터(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여자가 좋다고~~  (0) 2009.08.17
키스부터 먼저 할 걸...  (0) 2009.08.15
훈장 만수의 현명한 답변  (0) 2009.08.13
네이버 지식인의 황당한 답들..  (0) 2009.08.12
착각은 자유  (0) 2009.08.11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