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에게 세 번씩이나 당한 칠복이는 세상 살 맛이 나지 않았다.
 

하루는 칠복이의 죽마고우인 팔복이가 소문을 듣
 찾아와 복수를 하자고 제의했다.
 

그리고 백리 밖에서 기어가는 개미의 입에  물린 담배를
맞출 수 있을 정도로  명사수가 되었다.

자신감이 생긴 칠복이는  팔복이와 함께 완전무장을
고 곰을 사냥하러 나섰다.

드디어 예전의 그  곰이 나타났다.
둘은 부지런히 방아쇠를 당겼다.

'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

수백 발의  총알이 곰을 향해 날아갔으나
곰의 털  끝 하
나 건드릴 수  없었다.

곰의 피하는 기술은  이미 신선의 경지에 도달해 있었던 것이다.

가뿐히 총알을  피한 곰은 그들에게 달려들어 번갈아가며
 예전
처럼 하룻밤을 잤다. 

칠복이와 팔복이는 분노와 실의와 좌절과 수치심에 빠져
 하
늘을  원망하고 있었다.

곰이 이번에는 팔복이에게 다가갔다.

그리곤 귀엣 말로 이떻게 속삭였다.

"솔직히 말해봐! 너, 내 소문 듣고 찾아왔지?"

'쉼터(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즈니스와 섹스의 공통점  (0) 2009.08.07
M  (0) 2009.08.06
맹수와 명포수1  (0) 2009.08.06
그게 아니라구요.  (0) 2009.08.06
술 자리 십불출(十不出)  (0) 2009.08.0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