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달수 씨가 퇴근해서  돌아오니 세살바기
막내 아
들 병팔이가 검지손가락을 달수씨 입 근처로
 내
밀며 뭐라고 중얼거렸다.
 

"오냐, 오냐, 그래 그래...."
달수씨는 병팔이의 검지손가락에 '쪽'하고 입을 맞추어 주었다.

"아니, 아니."

병팔이가 다시 손가락을 내밀자 달수씨는 막내 아들의
손가락을 가볍게 깨물어 주었다.  


"아니야, 아니야."  

그래도 병팔이는 계속 고개를 저었다.
'
"아! 알았어, 알았어!" 

달수 씨가 이번에는 손가락을 쭈~욱 쭈~욱  빨아주었다. 

바로 그때  옆에 있던 큰아들 봉팔이가 크게 소리쳤다.

"아빠, 그게 아니구요,
병팔이가 그 손으로 똥구멍을 후볐거든요. 
냄새 한 번 맡아보라고 그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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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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