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다.
 
지난 2005년 LG전자가 임직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하였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업무와 관련해 힘들거나 사기가 떨어질 때 가족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독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하다가도 이럴 때면 가족이 생각난다’는 문항에 ‘일이 힘들고 잘 안풀릴 때’라고 답한
응답자가 34.4%, 출장 등 장시간 떨어져 있을 때(30.7%),
퇴근 시간이 다가올 때(11.1%)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직장인들은 그러나 자신의 힘든 모습을 가족들에게 내비치지 않으려는 성향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7.6%는 회사 생활의 애로 사항을 가족에게 얘기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털어놓는다’는 응답은 불과 20% 수준이었다.

가족에게 회사생활을 이야기하는 경우 그 주제로는 부서 사람들(26.8%), 회사 행사(23.1%),

요즘 하고 있는 업무(20.0%), 회사에서 칭찬받은 일(12.0%)등의 순이었고,

예전에는 회사 일에 대해 가족들에게 얘기를 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이 같은

경향이 바뀌고 있다고 한다. 반면 ‘상사에게 질책 받은 일’(1.4%)은 거의 얘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족에게 사랑을 전하는 방법으로는 자주 전화한다(32.1%), 주말을 가족과 보낸다(30.7%)

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은’이란 질문에

대해서는 ‘여행’이 63.0%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회사에 대한 요구사항으로는 가족을 위한 복지혜택 증진이 55.3%로 가장 많았고,

기념일에 축하 꽃다발을 보내준다(15.4%), 최고의 회사로 성장해 자부심을

심어달라(13.7%) 등이 뒤를 이었다.

 

가정과 가족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안식처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렵고, 힘들고 외로워도 매일 저녁에는 어김없이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얼굴을 마주하며 대화하고, 자고나면 다음날에는 어느새 재충전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어제는 어버이날이었다.
막내아들인 재윤이 때문에 어제는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막내 재윤이는 지 엄마 성격을 쏙 빼어 닮아 사교성도 뛰어나고, 애교도 만점이다.
눈치가 빠르고 상황 판단력과 적응력이 뛰어나 어디 가서도 눈치받을 행동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너무 융통성이 뛰어나고 잔머리를 굴리니 경계의 대상(?)이기도 하다.

며칠전부터 어버이날에 아빠에게 드릴 선물이 두개 있다고 광고를 하였다.
드디어 어제 아침에 지난 4월 23일 교내 과학의달 행사에서 받은 우수상과 카네이션을 내미는
것이었다. 4학년학생 중 80여명이 참석하여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을 선발하였는데
우수상을 받았다고 한다.

순간, 이 상장을 어버이날에 내밀어 아빠 기분을 좋게 해주려고 무려 15일을 참고 기다린
막내 재윤이가 그렇게 사랑스럽고 대견해 보일 수가 없었다.

이런 쌍둥이 자식들의 비타민과 같은 애교와 밝음, 순수함이 나에게 삶의 미션을 주고,
열정을 간직하고 도전을 계속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것 같다.

싱글대디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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