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미 동부 현지시간) 밤 0시 55분,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오바마 현 대통령과의 선거에서 패한 후 패배를 인정하며 한 5분의 짧은 연설문 중에서....
"방금 오바마 대통령에게 축하한다는 전화를 했다"
"내가 선거에 나온 것은 미국을 진심으로 걱정했기 때문이다. 미국이 거대한 도전에 직면한 지금 나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 나라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아내 앤을 향해)
"(내가 당선됐다면) 훌륭한 퍼스트 레이디가 됐을 것이다"
(부통령 후보였던 폴 라이언에게)
"아내 앤을 빼면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
(자신의 선거 슬로건으로 연설을 마무리)
"나는 미국을 믿는다"
진한 승부,
그리고
그리고 결과에 대한 깨끗한 승복,
후보들의 멋진 리더십과
또한 승자나 패자 모두
국가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
그러기에 추악한 정치보복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민주주의는 아름답고
미국의 민주주의가 부러운 이유이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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