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새벽 1시경, 강원도 화천읍내에 소재한 군복지회관 내에서 강원지역 최전방 경계를 맡고 있는 육군 모부대 K사단장과 이곳에서 숙박하던 민간인들이 사소한 말다툼 끝에 서로 멱살을 잡고 폭력을 행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K사단장은 전·평시 대테러 진압 및 요인 경호임무를 수행하는 군 헌병대 특수임무대원(특임대)들을 투입했는데, 이를 두고 자신의 사적인 다툼에 특임대를 투입한 것은 지휘권의 한계를 넘어 월권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군 부대측은 "이날 사단장이 지인들과 함께 시내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치고 손님들을 숙소인 회관으로 안내하던 중 회관 내에서 부대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소란을 피우고 있어 '뭐하는 사람들이냐'고 묻자 갑자기 달려 들어 멱살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소한 일이다. 특임대는 사단장의 부관이 사단장이 민간인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고 판단, 경호차원에서 부른 것으로 사적인 문제에 투입한 것은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반면 주민들은 "민간인들과 벌어진 사소한 실랑이에 군 특수임무를 맡고 있는 요원들을 투입한 것은 아직도 군이 권위적인 고정관념에 빠져있기 때문에 벌어진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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