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미국의 원수가 된 맥아더가 육군학교 교장을 맡고 있던 때의 일이다.
하루는 미국 국방위원들이 시찰을 나왔다.
맥아더는 각종 보고를 마치고 자기 방으로 안내하였다.
방안에는 아무런 가구도 없고 단지 야전용 쇠 침대 하나만이 놓여있었다.

"여기가 제가 생활하는 방입니다.
이곳에서 일주일을 지내고 주일에만 집으로 갑니다."

맥아더는 내심 자기가 얼마나 고생을 하고 있는가를 말하려고
목에 힘을 주며 쇠 침대에서 자는 것을 강조했다.

시찰이 끝난 후 만찬이 베풀어졌고 금 접시에 멋진 요리들이 담겨 나왔다.
즐거운 식사가 끝나고 모두들 돌아간 뒤에 금 접시 하나가 없어졌다.
맥아더는 괘씸하게 생각하고서 범인을 잡으리라 마음먹었다.
먼저 국방위원들을 의심한 맥아더는 서신을 보내어 금 접시의 행방을 캐물었다.
그런데 며칠 뒤 다음과 같은 편지 한 통을 받았다.

“만일 장군님께서 그 날 밤 야전용 쇠 침대에서 주무셨다면
벌써 금 접시를 찾으셨을 것입니다.
제가 모포 밑에 접시를 넣어두었거든요.”

점잖은 체면에 톡톡히 망신만 당한 맥아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거짓말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