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여성비하 및 인격모독 발언으로 발언으로 물의를 빚다 해임된 전직교수 C씨가 교육부를 상대로 낸 해임최소소청 심사결정 취소 청구소송을 기각했다고 합니다.

C씨는 수업도중 특정 여학생을 지칭해 "너 정도면 난자 값이 비싸겠는데...","외모로 성적을 준다면 너는 좋은 성적 받기 힘들겠지" 등의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발언을 한 이유로 지난해 해임되었습니다.

재판부는 "C씨의 발언은 스승에게 함부로 대항하지 못한다는 교수와 학생간의 관계를 악용해 행해진 것으로 학생들의 인격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람은 태어난 그 자체만으로도 존귀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권리가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차별한다는 것은 겸손하지 못한 행동입니다. 성은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어진 것입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본인도 반대의 서을 가지고 태어날 수도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남자 본인도 여자인 어머니의 몸을 통해 태어났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차별은 상대적인 우월감이나 특권의식에서 출발하는데 그러한 것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업 또한 여성근로자들의 성차별에서 결코 자유스럽지 못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도 여성근로자들을 위한 휴식공간이나, 업무, 보육시설 등 여성들이 마음놓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와 배려가 부족합니다. 저출산과 맞물려 이제야 보육시설을 만든다, 여성근로자 전용휴게실을 만든다 법석을 떱니다. 그나마 지금이라도 서둘러 만드는 기업은 다행이지만 요지부동 움직이지 않는 기업들이 더 많습니다.

집사람이 병원에 있어 오늘은 밀린 빨래를 하느라 세탁기를 돌려, 세탁물을 말리기위해 베란다에 너는데 초등학교 3학년인 막내가 불쑥 "아빠 빨래는 엄마가 하시는 것 아니에요?"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집 일 중에 엄마 일, 아빠 일이 어디있니? 그리고 요즘 엄마가 병원에 계시는데 남아있는 가족들이 엄마 일을 분담해서 해야지"

회사가 움직이는 데는 조직원 모두의 힘이 결집되어야만 합니다. 내가 별 생각없이 한 말이나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큰 상처가 되어 조직력을 약화시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상대를 배려해주고 상대의 장점을 인정해주는 상생의 기업문화가 필요합니다. 수많은 돈을 들여 거창하게 꾸미는 밖으로 보이는 기업복지제도보다 이러한 무형의 건전한 기업문화가 오히려 더 값진 기업복지제도가 될 수 있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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