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사탕같은 구름들이 여유롭게 산책하는 듯한 3일연휴 첫날.
백팩을 매고 점심과 저녁에 먹을 도시락을 싸서 손에 들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로 향한다. 이틀간 기금실무자
교육을 진행하느라 일이 밀려 사무실로 간다.
남들은 여의도 불꽃놀이 간다고 하는데, 그래도 나는 일이
있음에 감사한다.  
골프연습장에 들러 한 시간 작대기를 휘두르고(여전히 공이
비켜가거나 엉뚱한 곳으로 간다. 초보가 잘 치면 그게 이상한
거겠지. 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졌다.ㅋ ) 다시 강남길을
걷기 시작한다.
언주역 - 역삼역 - 강남역 - 신논현역 - 연구소까지 걸었다.
중간에 알라딘강남역, 강남교보문고도 들러 가을에 읽을 책
쇼핑도 했다.
알라딘에서는 중고책으로 대통령의 염장이, 돈의 맛,
한국노동시장의 해부, 탄허록 4권을, 강남교보문고에서는
신간으로 다시 책으로, 지중해 세계사, 전쟁론 강의,
자기계발은 집어치우고 당장 철학을 시작하라 4권,
합해서 8권을 구입했다. 시간을 쪼개 매일 읽어야겠다.
 
오늘 휴일이라 결혼식이 많은지 엘리아나호텔 예식장 앞이
사람들로 붐빈다. 언주약과 역삼역을 가는데 결혼식에
참석하려는 하객들이 분주히 몰려온다.  
바람도 적당히 불고 등산하기 딱 좋은 날이네.
연구소에 앉아 일하는데 엉덩이가 자구 들썩거린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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