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별 보험료 인상폭 확정…연금 수혜 축소

6회 경험생명표 조정에 따른 보험사별 보험료 조정 폭이 확정됐다. 경험생명표는 평균수명 연장에 따라 보험금 지급에 생기는 변화를 나타내는 표다.  
6회 조정이 10월 이뤄지면서 보험사들은 12월을 목표로 보험료 조정을 준비해 왔다.

1. 이번 조정에서 평균수명이 길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질병보험의 보험료 인상(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기간이 길어져 보험금 지급 부담이 늘기 때문)
- 질병보험 상품별로 12월 초 금호생명은 20~30%, 알리안츠 생명은 2~14%, 대한생명은 5%, 교보생명은 1~2% 올릴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5%, 흥국생명은 4.8~14.7%, AIA생명은 40% 인상했다.
 
2. 연금보험은 수령액이 줄어든다(평균수명이 길어지면 연금을 받는 기간이 늘어나 그만큼 매달 받는 연금은 줄어듬)
- 삼성생명은 12월 말부터 연금 수령액을 10%가량 축소할 계획이다. 대한생명,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다른 보험사들도 모두 같은 시기 약 5% 축소를 계획하고 있다.

3. 사망을 주로 보장하는 정기보험과 종신보험은 보험료가 내려간다(평균수명이 길어지면 사망 보험금을 늦게 지급하고, 추가 자금운용 기회가 생겨 보험사에 추가 수익이 발생하며 이에 따라 보험료 인하 여지가 생긴다.)
- 삼성생명은 정기보험 보험료를 12월 3일부터 최고 8% 내리고 종신보험 보험료는 이미 지난 24일 3% 내렸다. 금호생명은 12월 1일 정기보험 보험료를 3~4% 인하할 계획이다.
- 정기보험과 종신보험 보험료도 오르는 곳이 있다. 대한생명은 다음달 초 정기보험 보험료를 5% 인상하고 교보생명은 정기보험과 종신보험 모두 1~2% 올린다. 이는 예정이율 인하 때문이다(예정이율은 보험금 지급에 적용되는 이율이다. 수익률과 비슷한 개념인 예정이율이 인하되면 같은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한다.)

4. 소비자 전략
- 보험료가 올라가는 상품 가입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보험료 인상 전 가입하는 것이 좋다.
- 하지만 시간에 쫓겨 섣불리 가입하면 추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설계사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 꼭 필요한 보험에 신중하게 가입하는 것이 좋다.
 
참고 : 매일경제 박유연기자 기사2009.11.29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