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큰아들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어서 오전에 졸업식장을 다녀왔다.
졸업식이 끝난 후, 밀가루를 뒤집어 쓰고, 날계란을 던지고, 교복을 찢는 모습을
아직도 볼 수 있었다. 과연 고등학교 3년이 그렇게도 지긋지긋하고 고역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에 가면 다시 취업이라는 인생의 수입을 결정하는 전쟁을 치러야 하고, 운 좋게
직장에 입사했다 하더라도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적자생존의 원칙이 지배하는 일터는
수시로 평가를 통해 끊임없이 생존경쟁을 치러야 하고 자기계발을 소홀히 할 경우는
가차없이 낙오자로 전락하게 된다. 인생은 어차피 끊임없는 자기와의, 외부와의
싸움인 셈이다. 직장은 하루하루가 한시도 발 편히 뻗고 잘 수 없는 총성없는 전장이다.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 어쩌면 학교를 다닐 때가 인생에서 나름대로
행복한 시기가 아닐까?
졸업식에서 지켜보니 성적과 관련된 상을 여학생들이 80% 이상 독차지하고 있었다.
언론에서 떠들던 여초현상, 알파걸, 여성들의 약진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실제
직장에서도 내 경험으로는 여성들이 더 적합한 업무들이 많다. 우선 꼼꼼히 챙겨야
하는 관리업무는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맡기는 것이 더 적합하다.
우리는 종업원대부를 하는데 원리금 상환자 관리, 이자관리, 수치관리는 여자가 더
적합하다. 세무업무나 각종 신고업무도 마찬가지이다. 약 5년전에 사무실에서 직원을
신규채용시 우리는 소수 인원으로 때로는 야근도 필요하고, 물건도 운반해야 하기
때문에 남자를 뽑아달라고 했으나 직접 면접을 한 임원들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남자 지원자들에게 점수를 주려고 눈을 씻고 보아도
줄 점수가 없더라는 것이다.
많은 사회학자들은 남자들과 여자들의 차이를 설면하면서 그중 하루에 사용하는
단어수를 드는데 이것이 직장생활에서 남성과 여성의 경쟁력의 차이를 낳게 된다고
생각한다. 남자는 하루 평균 약 1만개 정도의 단어를 쓰는 반면 여자들은 약 2만 5천개의
단어를 사용한다고 밝힌다. 일단 단어 사용의 수에서 남녀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결혼후 부부간 대화부족을 일으키는 원인이 남자는 하루종일 직장에서 하루 사용할
단어량을 거의 다 소진하고 집으로 돌아와 그래서 쓸래야 쓸 단어가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다. 반면에 여자는 하루종일 써도 다 못 쓴 단어를 남겨놓았다가 남편과 대화를
하려고 시도한다는 것이다. '들어오기만 해봐라.' 하고 버티고 있다가 말 좀 하려는데
남자는 "자고 내일 얘기하자."고 하여 부부싸움으로 발전한다고 한다. 정말 아내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현명한 남편은 아내가 2만 5천개의 단어를 다 쓰게 해주는
남편들이라고 한다. 여자들은 2만 5천개의 단어를 다 쓰고 나면 '이 사람은 나를 너무
잘 이해하고 사랑해.'라고 생각하게 된다.
업무에서는 사용하는 단어의 차이는 첫째로 보고서의 질의 차이를 낳는다.
남자들이 작성하여 올리는 보고서는 짧고 간결한 반면, 여성들이 작성한 보고서는
섬세하고 매끄럽다. 둘째로는 설득력을 가진다. 사용하는 단어 수의 차이는 창의성과
추리력, 변별력을 보완하여 주장에 설득력을 더해지게 된다.
졸업은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사람은 일생동안 배워야 한다. 그래야 빠르게 진화하는 이 시대에 적응하고 살아남을
수 있다. 그렇다고 인간이 기계처럼 계속 일만 하라는 것은 아니다. 일을 하다가 휴식이
필요하여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다시 하던 일로 복귀하는 복원력이 빨라야
한다. 이를 위하여 열정과 꿈과 비전이 필요한 것이다. 열정과 꿈과 비전을 가진 이는
분명 복원력이 빠르다.
싱글대디 김승훈
졸업식이 끝난 후, 밀가루를 뒤집어 쓰고, 날계란을 던지고, 교복을 찢는 모습을
아직도 볼 수 있었다. 과연 고등학교 3년이 그렇게도 지긋지긋하고 고역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에 가면 다시 취업이라는 인생의 수입을 결정하는 전쟁을 치러야 하고, 운 좋게
직장에 입사했다 하더라도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적자생존의 원칙이 지배하는 일터는
수시로 평가를 통해 끊임없이 생존경쟁을 치러야 하고 자기계발을 소홀히 할 경우는
가차없이 낙오자로 전락하게 된다. 인생은 어차피 끊임없는 자기와의, 외부와의
싸움인 셈이다. 직장은 하루하루가 한시도 발 편히 뻗고 잘 수 없는 총성없는 전장이다.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 어쩌면 학교를 다닐 때가 인생에서 나름대로
행복한 시기가 아닐까?
졸업식에서 지켜보니 성적과 관련된 상을 여학생들이 80% 이상 독차지하고 있었다.
언론에서 떠들던 여초현상, 알파걸, 여성들의 약진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실제
직장에서도 내 경험으로는 여성들이 더 적합한 업무들이 많다. 우선 꼼꼼히 챙겨야
하는 관리업무는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맡기는 것이 더 적합하다.
우리는 종업원대부를 하는데 원리금 상환자 관리, 이자관리, 수치관리는 여자가 더
적합하다. 세무업무나 각종 신고업무도 마찬가지이다. 약 5년전에 사무실에서 직원을
신규채용시 우리는 소수 인원으로 때로는 야근도 필요하고, 물건도 운반해야 하기
때문에 남자를 뽑아달라고 했으나 직접 면접을 한 임원들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남자 지원자들에게 점수를 주려고 눈을 씻고 보아도
줄 점수가 없더라는 것이다.
많은 사회학자들은 남자들과 여자들의 차이를 설면하면서 그중 하루에 사용하는
단어수를 드는데 이것이 직장생활에서 남성과 여성의 경쟁력의 차이를 낳게 된다고
생각한다. 남자는 하루 평균 약 1만개 정도의 단어를 쓰는 반면 여자들은 약 2만 5천개의
단어를 사용한다고 밝힌다. 일단 단어 사용의 수에서 남녀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결혼후 부부간 대화부족을 일으키는 원인이 남자는 하루종일 직장에서 하루 사용할
단어량을 거의 다 소진하고 집으로 돌아와 그래서 쓸래야 쓸 단어가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다. 반면에 여자는 하루종일 써도 다 못 쓴 단어를 남겨놓았다가 남편과 대화를
하려고 시도한다는 것이다. '들어오기만 해봐라.' 하고 버티고 있다가 말 좀 하려는데
남자는 "자고 내일 얘기하자."고 하여 부부싸움으로 발전한다고 한다. 정말 아내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현명한 남편은 아내가 2만 5천개의 단어를 다 쓰게 해주는
남편들이라고 한다. 여자들은 2만 5천개의 단어를 다 쓰고 나면 '이 사람은 나를 너무
잘 이해하고 사랑해.'라고 생각하게 된다.
업무에서는 사용하는 단어의 차이는 첫째로 보고서의 질의 차이를 낳는다.
남자들이 작성하여 올리는 보고서는 짧고 간결한 반면, 여성들이 작성한 보고서는
섬세하고 매끄럽다. 둘째로는 설득력을 가진다. 사용하는 단어 수의 차이는 창의성과
추리력, 변별력을 보완하여 주장에 설득력을 더해지게 된다.
졸업은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사람은 일생동안 배워야 한다. 그래야 빠르게 진화하는 이 시대에 적응하고 살아남을
수 있다. 그렇다고 인간이 기계처럼 계속 일만 하라는 것은 아니다. 일을 하다가 휴식이
필요하여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다시 하던 일로 복귀하는 복원력이 빨라야
한다. 이를 위하여 열정과 꿈과 비전이 필요한 것이다. 열정과 꿈과 비전을 가진 이는
분명 복원력이 빠르다.
싱글대디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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