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소망교회 '성경통독 66권 66일 세미나'를 모두 마쳤다.
2008년 12월 29일부터 시작된 '40일 특별새벽기도회'가 2009년 2월 14일까지 있었고,
이어 앙콜요약이 3일을 하고 딱 3일을 쉬고 곧바로 2월 23일부터 시작해 5월 9일까지
주일을 뺀 109일 중 회사 일 때문에 부득히 딱 하루를 빼고 나머지 108일은 매일
새벽 5시 40분이면 기계처럼 일어나 6시 30분애 시작되는 교회 세미나에 어김없이
참석을 했다.
담임목사님 말씀대로 나는 다른 사람보다 물질도 부족하고, 전도하는 달란트 또한
부족하니 그저 내가 가진 몸으로 자리를 하나 채우는 궁뎅이사역이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지금껏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왔다. 때로는 늦은 야근에, 부족한 잠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기 싫었던 적도 있었고, 겨울 칼바람 추위 때, 눈이 쌓였을 때는 딱 오늘
하루만 쉬자는 마음속의 끊임없는 유혹과 싸우기도 했다.
그러나 주일예배와 특별세미나 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타협하지 않고 참석하겠다는
삶의 원칙을 정했고 내 자신과도 그 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기로 약속을 하였기에
그 약속 그대로 하루하루를 그냥 우직하게 실천해 나가고 있다. 덕분에 시간이
흐르면서 배우고 느낀 바도 많았고, 평소 궁금했고 부족했던 성경 지식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기초를 쌓아나갈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다.
힘들고 어려울수록 더욱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다.
나에게 주어졌던 그 많은 어려움과 시련이 아무런 의미없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배웠다.
내가 소중히 간직하고 지켜야 할 것이 가정이요, 교회공동체라는 것도 배웠다.
내가 이루어야 할 비전과 사명에 대해서도 나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명에
대해서도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집사람이 뿌리고 간 신앙의 씨앗을 내가 싹을 틔우고, 건강하게 키울 것이다.
규, 명, 윤이도 하나님전에 부끄러움 없는 하나님의 자녀로 강건하게 키울
것이다. 나와 우리 자식들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과 비전이 이 땅에 드러나는 삶을
살기를 희망한다. 또한 나와 우리 가문이 아브라함의 가문, 록펠러 가문과 같은
세상을 이끄는 영적인 지도자의 가문이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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