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6월 10일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 연 3.0%에서 3.25%로 0.25%P 올렸다.(지난 3월에 연 3.0%로 금리를 인상한 이후 두달만에 기준금리를 또 인상함)
미국의 더블딥 우려 등 대내외적으로 경기둔화 조짐이 있고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하고 있는데도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물가의 근간인 `근원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가계부채를 억제하기 위한 의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7월달에는 전기, 가스, 상수도, 철도, 통행, 우편요금 등 공공.서비스요금의 인상이 예정되어 있어 금통위가 인플레 기대심리를 잡으려 선제적으로 금리를 ㅇ니상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만큼 가계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과 이자상환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0일 내놓은 `5월 생산자물가'를 보면
- 국내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2009년 153%에서 2010년 157%로 늘어남
-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2004년 신용카드 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잇음
- 2010년말 가계의 금융부채는 937조3천억원(전년 대비 8.9% 증가)로 가계부채 비율의 증가를 꼽았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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