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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끝 다음은 다시 새로운 시작이다. 3개월간 달려온 2021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도 이번 주가 마지막 고비가 될 것 같다. 현재 처리하지 못한 밀린 세 군데 기금법인 막바지 결산작업이 한참 진행 중이다. 작년까지는 3월에는 야근이 잦았고 결산 숫자가 맞지 않아 이를 찾느라 꼬박 밤을 세우는 일도 며칠씩 있어서 체력이 소진되어 힘들었는데 그래도 올해는 체력 안배를 해가며 자정 이후에는 퇴근하여 하루 6시간 이상 수면시간을 확보해가며 건강도 챙기면서 크게 힘들지 않게 해당 기금법인 일정에 맞추어 결산컨설팅 작업도 순조롭게 소화해가고 있다.

 

사람에게 건강이 가장 큰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건강관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내가 38년째 직장생활을 하면서 건강관리에 실패하여 회사를 그만 두거나 심지어 일찍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았다. 건강해야 일도 할 수 있고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꿈이나 성공 목표도 이룰 수 있다. 건강 때문에 직장을 잃으면 평생 먹고 살만한 돈을 만들어 놓지 않은 이상 가족들에게 짐이 되고 그 다음은 빈곤층으로 전락한다. 내가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에서 가장 강조하는 말이 본인 건강을 잘 챙기하고, 일 하면서 스트레스 받지말고 일 하고, 기왕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해야 할 바에야 제대로 그리고 즐겁게 하자는 것이다. 즐겁게 일을 해야 본인 건강에도 좋고 일 성과도 나는 법이다.

 

역시 건강도 투자임을 실감한다. 작년 4월부터 맞춤식 PT학원에 등록하고 개인 PT를 받으며 체중 감량과 함께 기본체력을 꾸준히 키워왔고, 7월부터는 연구소 근처 헬쓰장에 등록하고 1주일에 3~4일을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덕을 요즘 톡톡히 보고 있는 것 같다. 하루 12,000보 걷기 목표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일 때문에 걷기 목표를 채우지 못하는 날은 연구소 내에 설치한 실내싸이클을 타면서 하루 목표를 채운다. 이런 일상이 처음에는 힘들지만 습관이 되면 그리 어렵지 않다. 

 

오늘 한 기금법인 2021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을 진행하면서 회사에서 송부해준 2021년말 대부금 잔액과 내가 결산작업한 대부금 잔액이 일치하지를 않아 이를 찾아내느라 오후 꼬박 걸렸다. 가장 먼저 2020년 말 재무제표 대부금 잔액이 개인별 잔액과 일치하는지 체크하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나서는 2021년 증가(대출 실행)와 감소(대출 상환)을 거래 건수 하나 하나 일일이 확인하고 체크했다. 가장 흔한 실수는 대부원금과 대부이자가 함께 섞여 입금되는 경우 분개 오류이다. 분개에 이상이 없다면 2021년말 대부금잔액 = 전기말 잔액 + 당기 증가 - 당기 감소를 하면 나오는데 수치가 맞지 않는다는 것은 회사와 연구소 둘 중 하나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해당 회사 기금실무자가 작보내준 자료에서 2021년 12월에 대출해준 금액 중 일부가 누락되었음 밝혀냈다. 회계는,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결국 사람의 실수이다. 결산컨설팅은 이런 실수와 오류들을 바로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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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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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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