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에게 몇 살까지 살고 싶으냐고 물으면 나는 당당하게
"나는 110살까지 살고 싶습니다." 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지금 미래예측을 하는 사람들이 2040년, 2050년,
2060년에는 세상이 이렇게 바뀐다고 말하는데 내가 110살이
되는 2069년까지 실재로 그렇게 변하는지 지켜보고 싶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 기업들이 10년, 20년, 30년, 40년 뒤
어떻게 변하는지, 계속 발전하는지, 중간에 도태되는지,
도태된다면 왜 도태되는지를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
나는 호기심이 많다. 또 그렇게 바뀐 세상을 경험해보고 싶다.
그렇게 하려면 경제적인 자유가 우선이겠지.
그래서 지금 국경일인 오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해서 일을 하고 있고....
앞으로 한국 대선이 8일 남았다. 8일이 지난 오늘 3월 9일,
오후 6시가 넘으면 대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자정이
넘으면 어느 정도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세상에서 제일 웃기는 것은 항상 선거가 끝나고 나면 그 뒤에
각종 미래예측을 한다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떠벌이고 다닌다.
"내가 000 대통령 당선을 정확히 예측했다"고.
그리고 그걸 돈벌이에 이용한다.
요즘같이 박빙이라는데 왜 사전에는 이야기를 못하는지
묻고 싶다. 당선되고 나서 이야기하는 건 세상 사람 누구나
다 이야기할 수 있다. 이야기를 못하는 이유기 천기누설?
틀리면 쪽 팔려서가 아니고?
그나저나 모 후보 쪽에 각종 역술인들이 다 모여 있는 것
같은데 그 후보가 낙선되면 어쩌누???
그때는 또 무슨 말 바꾸기를 하려나????
앞으로 5년, 대한민국에 정말 중요한 시기이다.
나는 역술에 의지하기 보다는 내 노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머리와 판단력, 결단력, 넓은 가슴을 가진
사람이 지도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앞으로 5년을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격과 내 가족을
생각하면 더 더욱.
김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