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어제 사모펀드 손실에 대한 뉴스가 보도되어 연구소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교재에 관련 기사를 업데이트했다. 며칠 전 연구소 연간자문업체에서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재산을 정기예금으로만 운용하고 있었는데 수익율이 너무 낮아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 고갈되어 목적사업비 집행에 어려움이 발생하자 수익율을 제고할 수 있는 운용방법으로 전환할 것을 검토하면서 고민이 되던 차였다. 수익성을 지나치게 추구하다 보면 안전성을 소홀하게 되고 현재 문제가 된 라임사태나 옵티머스 사건 같은 사기사건과 투자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라임이나 옵티머스 투자에 관련되어 손실을 본 사내근로복지기금들도 일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흔히 「근로복지기본법」상 허용된 금융상품은 안전한 금융상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라임사태나 옵티머스 사건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해당 금융회사에서 판매한 금융상품이 「근로복지기본법」상 허용된 금융상품으로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다. 주무관청에서도 적법한 금융상품이었으니 딱히 처벌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정기예적금이나 표지어음, CMA, MMF, 국공채나 금융채 이외 펀드나 리츠, 특히 사모펀드와 헤지펀드 등 위험이 따르는 파생상품에 투자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러한 위험한 상품에 투자를 하려면 기금법인 임원들이나 기금실무자들도 사전에 기본적으로 금융상품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하고, 그래도 자신이 없을 때는 금융상품 전문가의 코칭이나 자문을 받아야 한다. 자문료나 교육비 몇푼 아끼려고 내부에서 주먹구구식으로 투자결정을 했다가는 나중에 더 큰 낭패를 보기 쉽다.
어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교육 교재를 업데이트 하면서 쨤을 내어 내일과 모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실시되는 운영실무 교육을 위해 연구소 내부 대청소를 실시했다. 바닥을 비로 쓸고, 마포 걸레로 깨끗이 닦았다. 지난주 수요일에도 기본실무 교육을 진행하기 전에 연구소 대청소와 바닥청소를 했는데도 일주일만에 또 청소를 하니 먼지와 묵은 때가 많이 나온다. 지난주에 교육인원이 많아서 그랬나 보다. 교육에 참여하는 기금실무자들을 위해 다과류 통에 커피와 과자도 채운다. 커피도 여섯 가지 종류를 두루 비치했다. 맥심 믹스커피, 맥심 디카페인 믹스커피, 맥심 카누마일드로스트 아메리카노, 맥심 카누 시그니처 미디엄로스트, 이디아 비니스트 오리지널 아메리카노, 베트남커피까지. 티백은 네 가지(동서 자색 옥수수차, 동서 둥글레차, 동서 현미녹차, 메밀차)를 비치했다.
그런데 기금실무자들이 이렇게 비치해둔 커피나 티백 차를 이용하지 않고 대부분 교육을 받으러 올 때 근처 커피숍에서 커피나 음료를 구입해서 들고 온다는 것이다. 점심 식사 후도 마찬가지다. 내가 기금실무자들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인연으로 만났으니 다들 부자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구소 교육에서 틈틈이 내 재테크 경험을 들려주곤 한다. 나도 불과 3년 전만해도 무주택자였는데 절약에 절약을 하며 종자돈을 모아 강남에 주택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한 잔에 3000원 정도인데 하루 두 잔이면 6000원이고, 이를 꾸준히 저축하면 1년에 180만원이 될텐데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부자가 되려면 1차로 최소 1억원의 종자돈을 모아야 하고 이 종자돈으로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를 해야 한다. 쓰고 싶은 것 다 쓰고, 마시고 싶은 것 다 마시고 언제 종자돈을 모아서 집도 사고 부자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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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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