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연말이 다가올수록 기금실무자들의 전화상담이 줄을 잇는다. 주로 사내근로
복지기금설립 문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목적사업비 과다 집행에 따른
재원부족,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에 대한 질문들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연구소를 개소한지가 한달 뒤면 만 5년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가 무얼 하는 곳인지, 누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명칭 중에 연구소란 단어가 들어가 있으니 정부
기관인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처럼 생각하고 "나도 국민 중 한명인데 내가 내는 국가 세금을 받아서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운운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자료
를 주지 않는다고, 결산방법이나 회계처리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주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많다. 마치 국감에서 국회의원들이 국가
기관이나 공기업 임직원들에게 호통치는 식으로......
연구소는 내가 21년간 다니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2013년 11월초 일반
퇴직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사랑으로 내 자비를 들여
설립한 사설연구기관이다. 정부 산하기관이나 출연기관도 아니다보니 정부
출연금이나 지원금은 전혀 받지 않고 순수하게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 교
육과 컨설팅으로 운영하고 있다. 작년 12월초에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소상공인 생존율'을 보면 2008년 창업한 소상공인 중 2013년까지 5년간 생
존한 비율은 2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나도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
두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운영하는 소상공인에 속하다보니
소상공인들이 겪는 애환이나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소
상공인으로서 5년 이상을 생존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반면에 주어진 교육이나 맡겨준 컨설팅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다보니 좋은 평
가와 레코드(수행실적)가 차곡차곡 축적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기업체들이나
기금법인 기금실무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게 되고 회사 후임자들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해 전반적으로 진단받고 운영개선
을 하기 위한 컨설팅으로 연결해주는 것을 보게 된다. 올해들어서 부쩍 사내
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컨설팅 상담이 많아졌고 실재로 컨설팅으로 연결되고
있다. 참으로 감사하다. 실재로 기업에서는 인력부족으로 핵심업무 이외 업무들은 외부 전문업체에 아웃소싱으로 처리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교육을 수강한 업체에서 회사 본사가 수도
권에서 지방으로 이전과 대표권을 가진 이사가 동시에 변경되어 고용노동부
정관변경, 정관변경 인가증을 수령 이후 등기실시, 등기 이후 조치사항에 대
해 컨설팅을 의뢰하여 깔끔하게 원스톱으로 마무리를 해주었다. 직장인도 생
존을 위해서는 전문성이 가장 중요한지만 컨설팅업에서도 전문성과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컨설팅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늘 긴장속에서 살아
야 하고 컨설팅이 끝난 이후에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자기계발에 힘쓰게
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가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의 허브로 계속 발전하기를 희망한다.
그동안 숙원사업이던 사내근로복지기금 분할컨설팅을 올해 실시한 모 기업
체에서는 자체 기금법인과 분할하여 신설된 기금법인을 포함하여 내년부터
결산컨설팅을 의뢰하여 초기부터 회계처리의 틀을 잘 잡고싶다는 상담을 받
았다. 분할컨설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그동안 해왔던 회계처리와
작성한 재무제표에서 개선할 점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근로복
지기본법」을 잘 모르다보면 법령 위반을 하고서도 법령을 위반한 사실조차
도 모르고 기금법인을 운영하게 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재무제표는 지나
간 기록이기 때문에 재무제표만 살펴도 지난 기간 법령을 위반한 사항을 고
스란히 발견할 수 있다. 법령을 위반하고 나서야 후회해본들 지난 과거 재무
제표는 뜯어고칠 수가 없다. 마치 몸의 흉터처럼 보기 흉하게 남아 있다. 사
전에 교육을 통한 점검과 예방노력이 최선이다. 오늘부터 이틀간 연구소에
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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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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